프로야구 9일까지 폭염 취소…11일 재개·오후 7시 시작(종합)
등록 2026/08/06 18:24:24
폭염 관련 경기 진행 가이드라인 강화…쿨링브레이크 운영
KBO 사무총장 "선수단·팬들 안전 위해 조치 필요 판단"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2026 폭염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0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734_web.jpg?rnd=2026080615244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2026 폭염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기록적인 폭염에 전면 중단된 프로야구 경기가 이번 주말까지 열리지 않는다. 리그 재개 시점은 오는 11일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KBO 사옥에서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고 폭염 관련 종합 대책을 논의한 끝에 7일부터 9일까지 잠실(KIA 타이거즈-LG 트윈스), 수원(롯데 자이언츠-KT 위즈), 대구(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 창원(SSG 랜더스-NC 다이노스), 대전(키움 히어로즈-한화 이글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15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긴급 실행위에는 박근찬 KBO 사무총장과 프로야구 10개 구단 단장, 장동철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경기 일정 조정, 경기 거행 여부 결정 가이드라인 보완, 경기장 폭염 대응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KIA 심재학 단장은 급한 일정이 생겨 화상으로 긴급 대책회의에 참여했다.
KBO는 11일부터 리그를 재개하고, 경기 시작 시간도 조정하기로 했다.
평일 오후 6시30분, 주말 6시에 열렸던 경기를 9월6일까지 평일과 주말 모두 오후 7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경기는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6시, 일요일 오후 2시에 열린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주말까지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선수단이나 팬들의 안전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충분한 준비를 위해 이번 주말까지 폭염 브레이크를 가지고 다음 주 화요일(11일)부터 경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퓨처스(2군)리그의 경우 10일까지 전 경기를 취소하고, 이후 31일까지 야간 경기 개시 시간을 오후 7시로 변경한다. 양 구단이 합의하면 경기 개시 시간을 오전 10시로 변경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photocdj@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7/29/NISI20260729_0021381868_web.jpg?rnd=20260729203727)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2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야구 팬들이 워터 페스티벌을 즐기며 응원하고 있다. 2026.07.29. [email protected]
KBO는 지난 4일 폭염경보 이상이 발령된 지역에서 열릴 경기는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최대 1시간까지 경기를 늦출 수 있도록 했고,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경기는 당일 오후 1시 전에 경기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경기장이 속한 지역에 폭염주의보 또는 폭염경보가 발효된 경우 경기운영위원이 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경기장 체감온도, 기상청 예보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경기 개시 예정 시간의 현장 체감온도가 35도에 이르거나 예상될 때 경기를 취소할 수 있다.
경기 취소는 오후 1시 이후부터 경기 시간 3시간 전 결정을 원칙으로 하되 이후 시점에도 상황을 판단해 결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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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경기 개시 시간 조정이 필요할 경우 오후 7시30분까지 경기 개시를 지연할 수 있으며, 경기 개시 이후에는 현장 체감온도와 선수단, 관람객 상태 등을 종합해 경기 중단 또는 속행을 결정한다.
또 KBO는 3회와 7회 종료 후 이닝 교대 시간을 4분으로 늘려 쿨링 브레이크를 고정 운영한다. 5회 종료 후 클리닝타임도 필요시 2분 늘려 최대 6분으로 운영하며, 연장전을 치르는 경우 9회 종료 후 4분의 이닝교대 시간이 부여된다.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2026 폭염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06.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06/NISI20260806_0021390732_web.jpg?rnd=20260806152448)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전국을 덮친 기록적인 폭염에 프로야구 전 경기가 이틀연속 ‘폭염취소’ 결정이 내려진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야구위원회에서 열린 2026 폭염 관련 긴급 대책 회의에서 구단 단장 및 프로야구 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근찬 KBO 사무총장이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06. [email protected]
게다가 경기장의 폭염 대응 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관람객 보호를 위해 경기장 입장 대기를 최소화하고, 경기장 내외에 그늘막과 쿨링포그, 음수시설, 냉풍기 등 폭염 저감시설을 확대한다. 또 응급구조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KBO와 구단 안전 담장자는 핫라인을 구축해 경기 당일 현장 상황과 온열질환 발생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지난달 말부터 전국을 덮친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를 멈춰 세웠다.
지난 1~2일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창원 NC파크의 KIA-NC전이 열리지 못했고, 부산 사직구장의 삼성-롯데전은 1일 취소됐으며 2일에는 30분 미뤄 개시했다.
지난 4일 잠실구장의 NC-두산전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의 KT-KIA전은 오후 1시가 되기 전에 취소됐고, 5~6일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도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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