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성과 두마리 토끼"…AI전환 나선 제약바이오
등록 2026/08/04 13:01:00
수정 2026/08/04 14:02:24
사무·개발·제조 등 영역에 AI 결합
반복 업무 자동화로 핵심 업무 집중
![[서울=뉴시스]각종 산업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넘어 제조, 개발 등 주요 업무 영역에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스카우트파트너스가 AI로 생성한 이미지, 스카우트파트너스 제공) 2026.08.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7/NISI20251217_0002020399_web.jpg?rnd=20251217100706)
[서울=뉴시스]각종 산업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넘어 제조, 개발 등 주요 업무 영역에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스카우트파트너스가 AI로 생성한 이미지, 스카우트파트너스 제공) 2026.08.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각종 산업에서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의 활용을 넘어 제조, 개발 등 주요 업무 영역에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는 'AX'(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바이오업계도 AI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 동아쏘시오그룹, 차바이오텍 등 국내 기업들은 최근 사무, 개발, 제조 등 다양한 영역에 AI를 결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신약 개발, 제조, 사무 등 3대 주요 업무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전격 도입했다. 회사는 AX를 통해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보다 본질적인 업무에 집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신약 개발 부문에서 지난해 AI 기반 신약 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생물정보학(BI)과 AI 기술을 활용해 신약 타깃 후보물질 발굴, 검증, 최적화 등의 개발 업무에서 단계적으로 AI를 적용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통상 10년 이상 소요되는 개발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셀트리온의 AX는 현업 임직원이 주도하는 '바텀업'과 전사적 차원의 솔루션 개발인 '탑다운' 방식의 투트랙 전략으로 이뤄진다. 임직원이 각 부서에 필요한 자동화 툴을 직접 구현하는 동시에, 회사 차원에서는 전문가가 참여해 문서 작성 및 수율 개선 최적화 등 AI 기반 특화 시스템을 개발 적용하는 방식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데스크 AI봇'을 도입했다. 임직원들이 업무 중 발생하는 IT 및 시스템 관련 문의를 보다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동아쏘시오그룹의 디지털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서비스를 통해 임직원은 시스템 접속, 소프트웨어 설치, 하드웨어 장애 등 다양한 IT 관련 문의 사항을 AI봇에 채팅으로 질문하고 즉시 답변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반복적인 업무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그룹의 IT 계열사 DAI는 최근 'DA인포메이션'이었던 사명을 변경하며 AI 기반의 비즈니스 혁신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기도 했다. 회사는 AI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과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AX 혁신 파트너'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DAI는 사명을 바탕으로 ▲Intelligent(지능) ▲Innovation(혁신) ▲Impact(성과)를 3대 핵심 가치로 정립했다. 현재 DAI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 AI 워크플레이스 업무 혁신, 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제약 산업 특화 GMP 솔루션, 반복 업무 자동화를 위한 AI Agent 개발 등 다양한 AX 프로젝트를 동시에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AX에 속도를 내는 기업도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AX 원스톱 바우처 지원사업은 국내 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수요 기업의 기획을 바탕으로 AI 솔루션, 클라우드, 데이터 활용 등을 바우처 형태로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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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정부 지원을 받아 AI 기반의 응용소프트웨어를 구축해 CMC(제조·품질관리) 대응 규제 문서를 자동화해 ▲문서 탐색·작성·검토 업무 효율화 ▲규제 대응 품질 향상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규제 대응 경쟁력 확보 ▲신약 개발 및 인허가 대응 기간 단축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AI 전환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개발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며 "이는 연구개발(R&D) 등 핵심 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생산성이 중요한 제약바이오 산업 전반에서 AX 확산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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