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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윤용근, 청문회 도중 정몽규에 "더 배려해야 하는데 송구" 문자

등록 2026/07/30 19:21:33

윤용근 "'배려 못 한다' 문자…오고 간 것 없어"

정몽규 "'정 선배'는 놀고 있는 분…송구스러워"

[서울=뉴시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회장과 주고받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 제공) 2026.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회장과 주고받 문자 메세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서울신문 제공) 2026.07.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윤용근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한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날 서울신문 보도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 윤 의원은 청문회 도중 정 전 회장에게 "회장님, 국민의힘 윤용근 의원입니다. 어제 정 선배님한테 연락받았습니다. 더 잘 배려해 드려야 하는데…송구합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자리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해당 사진이 보도되자 윤 의원은 청문회 도중 신상발언을 통해 "사실 개인적인 친분 관계가 있었는데 제가 '배려를 할 수 없다, 송구하다'는 내용으로 문자를 보냈다"며 "오고 가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들을 더 혼란스럽게 하는 것 같다"며 "문자에 등장하는 '정 선배'가 누군지 물어서 규명하는 것도 위원회가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문체위원장이 정 전 회장을 향해 "정 선배라는 사람은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정 전 회장은 "제가 꼭 말씀드려야 하는 의무가 있는가. 그냥 현재 놀고 있는 분"이라며 "제가 청문회를 잘 준비하기 위해 어떤 것을 궁금해 하시는지 여쭤본 게 국민께 큰 실망을 드릴 수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상당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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