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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피아니스트 원재연·김수연, 국내 첫 듀오 리사이틀

등록 2026/07/31 08:30:00

8월 29일 서울 예술의전당서 공연

모차르트·드뷔시·슈베르트 등 연주

[서울=뉴시스] '원재연 & 김수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2026.07.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원재연 & 김수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 포스터. (사진=스테이지원 제공) 2026.07.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부부 피아니스트 원재연과 김수연이 국내에서 첫 듀오 리사이틀을 갖는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에 따르면 내달 29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기업은행챔버홀에서 '원재연 & 김수연 피아노 듀오 리사이틀'이 열린다.

원재연은 롱티보 콩쿠르(2012년) 5위,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2017년) 2위를, 김수연은 몬트리올 국제 콩쿠르(2021년) 피아노 부문을 동양인 최초로 우승하는 등 해외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한 부부 피아니스트다.

두 연주자는 지난해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버르토크의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한 소나타를, 랑데뷰 드 라 무지크 페스티벌에서 라흐마니노프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교향적 무곡 Op.45을 연주하며 호흡한 적은 있지만 듀오 리사이틀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공연에서 부부 피아니스트는 모차르트, 드뷔시, 슈베르트, 아르보 패르트, 거슈윈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콘체르탄테 듀에티노가 포문을 연다. 이어 모차르트의 '환상곡 f단조'와 드뷔시의 '흑과 백'을 연주한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환상곡 f단조'를 시작으로, 패르트의 '위대한 도시를 위한 찬가', 거슈윈의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쿠바 서곡'을 선보인다.

특히 슈베르트의 작품은 두 연주자가 처음으로 듀오 연습을 시작한 곡으로, 독일 뮌헨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연주하기도 했다.

부부 피아니스트는 "솔리스트로 무대에 홀로 서 오던 저희가 새로운 포맷과 작품으로 함께 관객을 뵐 이 순간이 특별하고 새출발처럼 느껴진다"며 "서로 다른 결의 음색과 캐릭터를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는 과정에서 나오는 대화와 대립, 그리고 그 안에서 섬세하게 맞추어나가는 조화를 통해 피아노 듀오 고유의 매력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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