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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金 "지방선거 패배 책임" 협공…정청래 "연임 문제 당원이 평가"

등록 2026/07/29 22:39:22

송영길 "저는 당 대표 때 대선 패배 후 사표 내…연임 이유 석연치 않아"

김민석 "지방선거 때 부산서 말 실수…다시 한다고 해결되겠나"

정청래 "제가 당 대표 되냐 안 되냐는 당원들이 평가할 것"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026.07.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29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자 방송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다.왼쪽부터 김민석, 정청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2026.07.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금민 김난영 김윤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송영길·정청래·김민석 후보(기호순)가 29일 첫 TV 토론에서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송 후보와 김 후보는 정 후보에게 서울시장 선거 패배의 책임을 물었고, 정 후보는 "수치상으로는 분명히 이긴 선거"라고 했다.

송 후보는 이날 서울 상암동 MBC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정 후보를 향해 "민주당에서는 당 대표 연임을 제한하는 규정이 없지만 연임 하는 경우가 드물고, 이재명 대통령이 당 대표 시절 이례적으로 연임했다"며 "그러나 지금 정 후보의 연임은 (민주당이 지금) 야당도 아니고 (정 후보가) 검찰의 탄압을 받는 긴박한 상황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2022년 3월 대선에서 0.73%포인트(p) 차이로 패배했을 때 바로 다음날 모든 책임을 지고 당대표 사표를 냈다"며 "정 후보가 굳이 연임하려는 이유에 대해 많은 분들이 석연치 않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민주당이 6·3 지방선거에서 16개 광역단체장 중 12곳을 이겼지만,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를 포함한 4곳에서 패배했다는 점을 짚었다.

송 후보는 "제 생각엔 정 후보가 민주당을 사랑하니 한번 쉬었다가 입각하시든지 했다가 다시 해도 될텐데 굳이 이렇게 '(연임하면) 잘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자신감은 좋은데 대통령의 시각, 저나 다른 (의원)분의 시각과 지방선거 평가에 차이가 있다"고 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지방선거 다음 날인) 6월 4일 당·정·청이 조율해서 당 대표 입장을 표명했고, (선거 결과를) 패배로 규정하는 순간 이재명 정부와 당이 1년 통째로, 패배로 낙인이 찍힐 수 있으니 승리로 일단 규정했다"며 "제가 당대표가 되고 안 되고는 당원들이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김 후보도 내년에 서울시장 재선거가 치러질 수 있다는 점을 가정하며 "선거를 지휘한 경험, 선거를 지원하러 다닐 수 있는 (당 대표라는) 차원에서, 당내에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는) 이런 것은 제가 그래도 제일 낫지 않나"라고 했다.

이어 "정 후보는 당 대표 시절 부산 선거 때는 말 실수를, 평택 (국회의원 재선거) 때는 입장이 정리가 안 돼서 (선거 지원 차원에서) 부산과 평택을 거의 못 가다시피 했다"며 "이러한 선거 지휘의 한계가 과연 내년에 다시 한다고 해결되겠나"라고 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당대표를 안 해보셔서 모르는 것 같다. 선거를 지휘한다는 것은 참모가 지휘를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선거에서 김 후보가) 선대본부장을 했다고 해서 지휘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또 "김 후보가 이재명 대통령과 관계 속에서 대화를 많이 했다고 하는데 저는 제가 더 많은, 깊은 대화를 오래 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리고 십자가 밟기는 안 했으면 좋겠다. 누구를 욕하면 친명(친이재명)이고, 욕 안하면 무엇이고 이런 식으로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계파 정치' 문제를 두고도 공방을 벌였다.

김 후보는 "정 후보가 가장 구태적인 계파 정치를 주도하고 있다. 몇 분의 최고위원과 '생일 찍기'라는 노골적인 구태정치를 한다"며 "그런 조직적 행위를 홍보물을 통해서 한 행위는 정확하게 계파적 선거운동으로 불법으로 규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 후보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은 말릴 수도 없는 문제다. 너무 흥분하실 필요는 없다"며 "그리고 김 후보랑 더 많은 (최고위원) 후보들이 몰려다니고 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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