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기대치 밑도는 실적에도 3% 상승…삼전은 5%↑[핫스탁]
등록 2026/07/29 09:22:41
수정 2026/07/29 09:43:05
2분기 영업익 60.5조…증권가 컨센서스 64조 하회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SK하이닉스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에도 29일 장 초반 3%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락하고 실적까지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지난 28일 '검은 화요일' 폭락장 속 15% 가까이 주가가 급락한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90% 오른 159만50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4.66% 오른 23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원, 영업이익 60조5426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6.8%, 영업이익은 557.2% 각각 증가한 수치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인 64조원을 소폭 밑돌았다"며 "콘퍼런스콜을 통한 DRAM 및 NAND 수급 전망, 장기공급계약(LTA) 구체화 여부 등에 관심을 더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에서 중국발 악재, AI 수익성 우려 등으로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기는 했으나, 이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선반영됐기에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29일부터 예정된 국내 반도체주, 미국 빅테크 업체들 실적을 통해 AI 수익성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의 분기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국내 증시는 역대급 과매도 국면에 진입했다"며 "메모리 피크아웃, 중국의 증설 경쟁, 연준 금리 인상 우려가 존재하지만 아직 잠재적 위험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서 현재 낙폭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중요한 것은 반등의 촉매를 확보하는 것"이라며 "이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도주의 실적과 가이던스를 통한 이익 신뢰성 회복 여부, 미국 하이퍼스케일러의 현금흐름과 영업이익률 개선 여부, 단일종목 레버리지 영향력 축소 지속 여부에서 찾아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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