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주병기, 댓글 논란에 "유감"…쿠팡엔 "차별 없이 엄정 대응"

등록 2026/07/28 16:20:17

수정 2026/07/28 18:12:25

정무위 업무보고서 강남 발언 논란 사과

미 의회 쿠팡 보고서엔 "외교부와 정보 공유"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7.2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28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7.2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28일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던 서울 강남 지역 관련 댓글을 두고 "부주의하게 올린 글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해 진심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주병기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과거 발언을 지적하자 "죄송하다. 사적 대화라고만 생각해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을 못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주 위원장은 서울 강남 지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투표율이 높게 나왔다는 게시글에 "내란을 일으켜도 상관없는 맹신인가, 맹목인가, 아니면 자기기만인가"라는 댓글을 남겼다가 약 17시간 만에 삭제했다.

신 의원은 "공직자의 선거중립 의무는 매우 엄격하다"며 "이런 인식이 공정위로부터 통제를 받는 기업인과 시민들에게 강한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 위원장은 미국 의회가 쿠팡에 대한 한국 정부의 차별적 공격을 주장하는 보고서를 낸 데 대해서는 "공정위는 법 집행을 국적에 관계없이 차별 없이 엄중하게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 반독점소위원회 보고서에 대한 공정위의 대응을 묻자 주 위원장은 "현재 외교부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있고, 그것이 정부의 입장"이라며 "공정위도 외교부와 계속 협력해 쿠팡 관련 조사나 심의 내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와 관련해서 주 위원장은 "공정위가 다루고 있는 사건들은 지난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계없이 그 이전부터 조사돼 온 사건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쿠팡만이 아니라 같은 업종인 배달의민족이나 네이버 등 플랫폼 사업자를 똑같은 잣대로 비차별적으로 제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현희 민주당 의원이 공정위 퇴직자의 로펌 재취업과 관련해 이해충돌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자 주 위원장은 "위원님의 지적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며 "조직 기강과 제도를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행 중인 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의무화 제도와 관련해서는 "공정위가 파악하고 있는 570여개 결혼서비스 업체에 대해 데이터를 계속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홈페이지의 정보가 갱신되지 않았다는 지적에는 "날짜 표시에 오류가 있었고 현재는 2026년 7월까지 공시돼 있다"며 "현재 252개 업체가 가격을 공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