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정부, 방글라데시 CEPA 막판 협상…수출시장 다변화 추진

등록 2026/07/27 06:00:00

수정 2026/07/27 06:30:24

27~31일 서울서 5차 공식협상…핵심 쟁점 집중 조율

상품·서비스·투자 등 협상 마무리 단계 추진

자동차·석유화학 수출 확대·공급망 다변화 기대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yeodj@newsis.com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2025.11.1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정부가 인구 1억7000만명의 방글라데시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선다. 미국발 관세정책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으로 신흥시장 개척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남아 핵심 시장인 방글라데시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해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는 오는 31일까지 서울에서 방글라데시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제5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상에는 박근오 산업부 통상협정정책관과 아예샤 아크터(Ayesha Akther) 방글라데시 상공부 대외무역협정실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한 양국 대표단 60여명이 참석한다.

양국은 2024년 11월 협상 개시 이후 네 차례 공식협상과 회기간 협의를 거치며 통관과 원산지 절차,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등 4개 분야 협정문 논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원산지, 디지털, 지식재산권, 경제협력, 총칙 등 8개 분야의 핵심 쟁점을 조율해 협상을 실질적인 마무리 단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방글라데시는 인구 약 1억7000만명의 서남아 대표 신흥시장으로, 2000년 이후 연평균 6%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는 11월 최빈개도국(LDC) 지위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가입과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도 추진하는 등 시장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한-방글라데시 CEPA가 체결되면 자동차와 석유화학 등 우리 기업의 수출 기반이 확대되고 인프라와 제조업, 디지털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오 통상협정정책관은 "방글라데시는 빠르게 성장하는 서남아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협상에서 남은 쟁점을 최대한 해소해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상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