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민 "53평 아파트에 외제차 타는데…남편 이혼하자더라"
등록 2026/07/23 00:0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뮤지컬 배우 홍지민이 남편과 불화를 겪은 적이 있다고 했다.
홍지민은 22일 유튜브 채널 '새롭게 하소서'에 나와 부부 관계에 대해 얘기했다.
홍지민은 현재 남편과 7개월 간 연애하면서 매일 만났다고 했다.
그는 "오디션도 보러 가지 않고 우렁각시처럼 살았다. 남편 집에서 기다리다가 퇴근하면 찌개에 계란말이 하트 그려 놓고 강아지처럼 달려가 반겼다"고 했다.
하지만 결혼 후 상황이 달라졌다고 했다. 홍지민이 작품 활동을 시작하면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적어졌다는 얘기였다.
홍지민은 "처음에는 남편도 좋아했다. 예쁜 후배들이 반겨줬고 뮤지컬을 정말 많이 보러 다녔다. 하지만 좋은 것도 하루 이틀이었고 서서히 지쳐가더라. 나중에는 심심하고 외로웠을 거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남편이 취미 생활을 했다. 사회인 야구도 하고 오토바이도 탔는데 그것도 시큰둥한지 어느 날 갑자기 '너는 나를 사랑하지 않아. 이혼하자. 이건 내가 생각한 결혼이 아니야'라고 하더라"고 했다.
홍지민은 억울한 마음도 있었다고 했다.
그는 "밖에서 딴 짓 한 것도 아니고 일하고 돈을 많이 벌어서 53평 아파트에 살게 되고 외제차를 타게 됐다. 솔직히 배가 불렀다고 생각한 것도 있었다"고 말했다.
홍지민은 "결혼하고 7년 동안 치열하게 살았다. 그런데도 남편이 마음이 풀리지 않더라. 그래서 남편에게 이혼을 할지, 서로 노력해볼지 고르라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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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고 두 사람은 부부 상담을 받는 등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홍지민은 "우연히 '사랑의 다섯 가지 언어'라는 강연을 듣게 됐다. 사랑의 언어에는 칭찬하는 말, 스킨십, 함께하는 시간, 선물, 봉사가 있는데 사람마다 다르다더라. 나는 스킨십이었고 남편은 함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걸 알게 된 후 아무리 전날 밤 늦게까지 일이 있어도 아침밥을 같이 먹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울 정도로 부부 사이가 갑자기 좋아졌다"고 했다.
이어 "요즘에도 남편과 데이트 시간을 보내기 위해 스케줄을 정해둔다. 남편이 원한 게 이런 거였는데 이걸 7년 동안 못해줘서 이혼하자고까지 한 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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