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조국혁신당, '2차특검 연장안' 野필버 종결 협조…"민주당 보완수사권 설명 신뢰"

등록 2026/07/21 14:42:05

수정 2026/07/21 14:50:24

향후 독자노선 여지는 열어둬…"필버해제 '자동동참'은 어려워"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병도(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김준형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7.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난영 권신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21일 2차 종합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협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도 종결 수순을 밟게 됐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측에서 보완수사권에 관해) 전달한 내용을 신뢰하고 특검법 처리를 위한 본회의 절차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 종결 요건은 재적 의원 5분의 3 이상(현재 299석 중 180석 이상)이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에 돌입할 경우 161석의 민주당이 이를 종결하려면 12석의 조국혁신당과 무소속의 협조가 필수다.

조국혁신당은 그간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때마다 민주당의 종결 절차에 협조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신중론이 제기되자 조국혁신당은 필리버스터 종결 절차 비협조를 경고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공소청의 정상적인 개청을 위해 (검찰 보완수사권을 다루는) 형사소송법 개정 시기를 저희는 7월 말까지 해달라고 했고, 내용에 관해서도 보완수사권 폐지 원칙을 충분히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로부터 민주당의 법안 진행 계획과 심도 있는 의견도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에 앞서 오전에도 한 원내대표와 만나 7월 내 형사소송법 개정안 처리 및 보완수사권 재론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박병언 조국혁신당 선임대변인은 "일부 의원들은 보다 명시적인 민주당의 약속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특검이 정상적으로 기한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협조가 필요한 시한적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필리버스터 해제에 동참하지 않을 것을 전제로 원내 전략을 짰는데 오늘 두 차례에 걸쳐 한 원내대표의 말을 듣고 조국혁신당도 어느 정도 신뢰를 가질 수 있겠다는 전제하에 협조하기로 했다"고 했다.

박 대변인은 구체적으로 한 원내대표가 검찰 보완수사권에 관해 민주당 입장을 어떻게 전달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다.

아울러 "민주당과 저희는 당연히 범민주진영 우당(友黨)"이라면서도 "(향후) 개혁입법에 대해 국민이 우려하는 상황에 놓인다면 필리버스터에 자동 동참하는 식의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