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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아만 손잡고 글로벌 럭셔리 호텔 개발 나선다

등록 2026/07/21 08:55:42

수정 2026/07/21 09:16:23

아만·자누 호텔 개발 JV 설립…7500억 초기투자금 조성

[서울=뉴시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왼쪽)과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오코(OKO)그룹 회장이 서울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 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했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 오코(OKO)그룹과 손잡고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리조트 브랜드인 아만(Aman)과 자누(Janu)의 글로벌 개발 사업에 나선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신세계프라퍼티와 오코그룹 간 조인트벤처(JV) 설립 협약식을 열고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개발 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오코그룹은 아만그룹 브랜드의 호텔과 레지던스 개발을 주도해온 글로벌 부동산 개발사다. 오코그룹과 아만그룹은 모두 블라디슬라프 도로닌 회장이 소유하고 있다.

양사는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형 복합개발 역량과 오코그룹의 럭셔리 호텔 개발 노하우를 결합해 글로벌 호텔·레지던스 시장과 복합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합작사에 총 5억달러(약 7500억원)의 초기 투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합작사는 우선 아만과 자누 브랜드의 호텔 및 레지던스 개발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국내외 복합 상업용 부동산 개발 사업에서도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은 한국에서 검증된 신세계프라퍼티의 개발 모델이 글로벌 호스피탈리티 시장에서도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는 확신을 반영한 것"이라며 "긴밀한 협력과 상호 보완을 통해 전 세계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도로닌 회장은 "부동산 개발 및 금융 시장에서 깊은 전문성을 갖춘 정용진 회장이 이끄는 신세계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전 세계 여행객과 거주자, 지역사회에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인 프로젝트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협력을 통해 스타필드 등 대형 복합개발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만은 1988년 설립된 럭셔리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36개의 호텔·리조트·레지던스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에는 신규 브랜드 자누를 선보였으며, 2024년 일본 도쿄에 첫 호텔을 개장한 데 이어 두바이, 사우디아라비아, 몬테네그로 등에서 추가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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