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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산하 기관장 인선 속도…통합산단 전무이사에 신민철 추천

등록 2026/07/12 09:19:18

시정연구원·문화재단 등 연내 임기 만료

10월 일괄 인사 계획…보은 인사 반발도

6일 취임 후 첫 주간 업무보고 주재하는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취임 후 첫 주간 업무보고 주재하는 이장섭 충북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청주시 민선 9기 이장섭호가 출범하면서 시장의 인사 영향권에 있는 시 출자·출연 기관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전무이사를 시작으로 산하 기관장 인선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2일 청주시와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된 통합산단관리공단 전무이사 자리에 신민철 전 서원구청장을 낙점하고 추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통합산단관리공단 전무이사는 2017년 출범 이후 운영 주무 관청인 시가 이사회에 직원을 추천하면 이사회가 승인해 임명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신 전 구청장을 추천하기 위한 취업 심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임기가 도래한 산하 기관장에 대한 후임 인선에 공직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주시정연구원장이 오는 9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고, 문화산업진흥재단과 활성화재단 대표이사는 각각 10월과 11월 임기가 끝난다. 도시공사 사장 임기도 올해까지다.

시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역시 교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시는 10월 내부 조직개편과 함께 산하 기관장에 대한 일괄 인사를 진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청 안팎에서 청주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 인사를 중심으로 도시공사 사장과 통합산단관리공단 관리부장 등에 대한 내정설도 이어지고 있다.

 

문제는 상당수가 공채 형식으로 임명돼 아직 임기가 적지 않게 남았다는 점이다.

통합산단관리공단 관리·기술 부장은 각각 2028년 7월과 내년 말, 청주테크노폴리스 자산관리 대표이사·사업총괄·감사도 2028년까지 임기가 남았다.

이 시장 측은 민선 9기가 출범한 시점에 시장이 자신의 정책을 펼 수 있도록 당사자들이 용퇴해주길 내심 바라는 눈치다.

반발 목소리도 만만찮다. 선거 캠프 출신의 논공행상과 보은·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 역시 커지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는 게 그동안의 관행. 행정 관료 경험과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지역사회를 잘 안다는 평가를 받는 이 시장이 부작용 등을 최소화하려 속전속결로 인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높다.

인사 논의와 맞물려 단체장과 산하 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제도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 시장도 당선인 시절 "시와 밀접하게 일하는 산하 기관은 시정과의 호흡이 중요해 단체장과 기관장의 임기를 맞추는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며 "추후 조례를 개정하거나 정관을 바꾸는 방향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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