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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로 1명 실종·758명 대피…시설 피해 453건

등록 2026/07/10 08:34:36

충남 천안 267㎜ 폭우…급류 휩쓸려 70대 남성 1명 실종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9일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07.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는 9일 서울 관악구 신대방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6.07.0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충청권을 중심으로 쏟아진 집중호우로 1명이 실종되고 주민 758명이 긴급 대피했다. 공공·사유시설 피해도 450건을 넘었다.

10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오전 10시1분께 경북 영주시 풍기읍 남원천에서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소방당국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

시설 피해는 공공시설 359건, 사유시설 94건 등 총 453건이 발생했다.

호우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436.2헥타르(㏊)로 집계됐다. 이는 축구장 약 611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다.

충북 옥천과 강원 영월, 충남 천안·공주 등에서는 5건의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충남 천안이 267.1㎜로 가장 많았고, 계룡 259.0㎜, 세종 244.5㎜, 충남 부여 243.0㎜, 대전 240.0㎜, 충북 청주 236.5㎜, 충북 보은 234.2㎜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호우로 7개 시·도, 25개 시·군에서 508세대 758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456세대 693명은 귀가했고, 52세대 65명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계속되는 비에 시설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국립공원 8곳 156개 탐방로를 비롯해 도로와 하상도로·지하차도 48곳, 하천변 753곳, 둔치주차장 41곳, 세월교 30곳 등이 통제됐다.

항공기와 철도, 여객선은 정상 운행 중이다.

정부는 호우 대응을 위해 지난 8일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호우주의보는 현재 경기 연천·파주·포천과 강원 철원에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전 중 비가 대부분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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