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초고속 국제 해저광케이블 '육양국' 건설…340억 투자
등록 2026/07/08 14:54:23
드림라인, 2027년 착공 2029년 개통…현대차 AI 데이터센터 시너지 기대

(사진=새만금개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초고속 국제 해저광케이블과 국내 통신망을 연결하는 관문인 '육양국(Cable Landing Station)'이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8일 전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드림라인과 새만금 산단 내 'AUG East 육양국'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드림라인은 새만금 산단 2공구 부지(5180㎡)에 340억원을 투자해 육양국을 건설한다. 오는 2027년 1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육양국은 바다 밑 국제 해저광케이블을 육상으로 끌어올려 국내 데이터 인프라와 접속시키는 데이터 관문이다.
이 사업은 드림라인 등 11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싱가포르, 대만, 한국, 일본 등 8개국을 연결하는 총연장 8900㎞ 규모의 'AUG 이스트(Asia United Gateway Eas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동안 부산과 거제 등 남해안에 집중됐던 해저광케이블 인프라가 서해안인 새만금으로 분산되면서 국가 통신망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현대자동차그룹이 인근에 조성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맞물려, 초고속·저지연 데이터 통신을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성요 새만금개발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새만금이 단순 제조 산단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통신의 관문으로 도약하게 됐다"며 "첨단 기업과 연계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윤재 드림라인 대표는 "최적화된 초고속 인프라를 제공해 새만금을 대한민국 대표 디지털 허브로 성장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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