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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5% 급락에 사이드카 울리며 8000선 붕괴…코스닥도 900선 깨져

등록 2026/07/02 09:31:49

외국인 1.4조 '팔자'…삼성전자·SK하이닉스 6%대 급락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8303.41)보다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9.35)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54.9원)보다 2.6원 내린 1552.3원에 출발했다. 2026.07.02.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8303.41)보다 370.31포인트(4.46%) 하락한 7933.1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929.35)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54.9원)보다 2.6원 내린 1552.3원에 출발했다. 2026.07.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2일 미국 반도체주 급락 여파에 8000선마저 내주며 급락하고 있다. 코스피 선물 장중 낙폭이 5%를 넘어서면서 3거래일 만에 또다시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70.31포인트(4.46%) 내린 7933.10에 출발한 뒤 낙폭을 키우고 있다. 오전 9시12분 기준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6.81포인트(5.86%) 하락한 7816.60을 기록 중이다.

수급도 악화됐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1조47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1조1370억원, 기관은 3021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저가 매수에 나서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약세다. 삼성전자는 6.20%, SK하이닉스는 6.91%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SK스퀘어(-9.45%), 삼성전기(-8.25%), 현대차(-5.03%), LG에너지솔루션(-1.58%), 삼성생명(-8.14%), 삼성물산(-7.49%) 등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선언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메타가 잉여 인공지능(AI) 연산 자원을 활용한 클라우드 사업 계획을 공개하면서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투자 속도와 수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마이크론(-10.57%)과 샌디스크(-10.62%)가 10% 넘게 급락했다. AMD(-6.89%)와 인텔(-9.03%)도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엔비디아(-1.25%)와 브로드컴(-2.23%)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코스닥도 90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82포인트(2.67%) 내린 904.53에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같은시각 42.68포인트(4.59%) 하락한 886.6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94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108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을 받아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알테오젠(-1.82%), 에코프로비엠(-5.95%), 에코프로(-4.09%), 주성엔지니어링(-10.95%), 레인보우로보틱스(-7.32%) 등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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