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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USA' 간 동아ST…"글로벌 진출기회 확대"

등록 2026/06/30 07:01:00

항암·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알려

[서울=뉴시스] 동아ST 건물 (사진=동아ST 제공) 2026.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동아ST 건물 (사진=동아ST 제공) 2026.06.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최대 바이오 행사에서 R&D(연구개발) 역량을 소개하고, 기술 수출 등 협력을 모색했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22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6(이하 바이오 USA)에 참가해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과 연구개발(R&D) 역량을 글로벌 무대에 알렸다고 30일 밝혔다.

행사 기간 부스를 운영하며 항암, 면역·염증성 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분야에서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소개했다. 글로벌 제약사와 바이오텍 관계자들을 만나 기술수출, 공동개발, 투자 유치, 신규 파트너십 가능성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동아에스티는 EGFR 표적 단백질 분해제 ‘DA-4701’, PARP7 저해제 ‘DA-4531’, GPX4 활성제 ‘DA-7505’,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DA-3880’을 주요 파이프라인으로 소개했다.

DA-4701은 표적 단백질 분해 기술을 기반으로 한 EGFR PROTAC 후보물질이다. 기존 3세대 EGFR 저해제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약물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고 있다.

DA-4701은 정상형 EGFR보다 돌연변이 EGFR에 더 선택적으로 작용하도록 설계됐다. 또 암 성장 신호를 억제하는 동시에 표적 단백질을 분해하는 ‘Dual Mode’ 기전을 적용했다. 전임상 연구에서는 EGFR L858R·C797S 변이에 대한 강력한 활성을 확인했으며, 아미반타맙과 병용했을 때도 유망한 시너지 효과를 보였다.

DA-4531은 PARP7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경구용 항암제다. 암세포 생존을 억제하면서 동시에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할 수 있도록 항종양 면역반응을 활성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전임상 연구에서 DA-4531은 단독요법으로도 강력한 항암 효능을 보였으며, 항 PD-1 면역항암제와 함께 사용했을 때 더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항 PD-1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종양 모델에서도 유망한 항암 활성을 확인했다.

DA-7505는 신경퇴행성 질환과 염증성 질환을 겨냥한 GPX4 활성제다. 철에 의존하는 세포사멸 기전인 페롭토시스 조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질환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고 있다.

DA-3880은 적혈구생성촉진제인 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다. 2019년 일본 시장에서 상업화에 성공하며 제품 경쟁력과 생산 역량을 입증했다. 유럽 허가용 대조약인 아라네스프를 활용한 임상 1상 시험에서 바이오시밀러 동등성을 확인했으며, 현재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추가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DA-3880과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및 유럽의약품청(EMA)과 과학 자문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공동 개발 및 상업화를 함께할 글로벌 파트너 발굴도 이어가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 USA는 동아에스티의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과 R&D 역량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알리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기술수출, 공동개발,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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