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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 2100조 투자 결단' 최태원號 SK, AI 대전환 앞장선다

등록 2026/06/29 16:17:47

수정 2026/06/29 16:55:16

(종합) SK, 반도체·데이터센터에 2100조 투자

대경권·호남권·중부권·울산에 5GW 센터 확보

용인·청주에 더해 서남권에 반도체 투자 나서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투자 계획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6.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최태원 SK 회장이 국내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총 2100조원을 투자하는 결단을 내렸다.

AI를 한국과 SK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분야로 판단하고 사상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에 나서는 것이다.

최태원 회장의 결단으로 한국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을 빠르게 강화할 것이란 기대다.

최태원 회장은 2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 회복에서 대도약으로 초격차 대한민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국내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에 1100조원을,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1000조원을 각각 투자한다는 구상이다.

구체적으로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생산 역량 강화를 위해 용인에 600조원, 청주에 100조원, 서남권에 400조원을 각각 투자한다.

최태원 회장은 "SK하이닉스는 증가하는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45년 완공 예정이던 용인 클러스터 계획을 12년 앞당기기로 했다"며 "용인 D램 증설에 600조원, 청주에 10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과 청주 투자만으로도 앞으로의 공급 부족을 모두 해소하기 어렵다"며 "서남권에 약 400조원을 투자해 새로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또한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투자 유치 등을 포함해 1000조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SK는 2029년까지 대경권 2기가와트(GW), 동남권(울산) 1GW, 호남권 1GW, 중부권 1GW 등 총 5GW의 데이터센터를 확보한다.

또한 SK는 정부와 함께 2035년까지 데이터센터 규모를 15GW로 확장하는 2단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최 회장은 "지능 생산 시장을 만들어 사회의 고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국민 경제를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지능을 생산하는 AI 팩토리, 즉 AI 데이터센터를 빠르게 대규모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SK가 만드는 AI 데이터센터는 대한민국의 국가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로봇과 피지컬 AI를 움직이는 심장 역할을 하고 데이터센터 관련 부품·장비·소프트웨어 등 전후방 산업을 새롭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헬스케어와 문화, 교육,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혁신을 이끄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는 2035년까지 여러 참여자를 통해 약 1000조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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