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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투자자' 그랜섬, 비트코인 비판…"존재감 잃고 점차 사라질 것"

등록 2026/06/28 19:04:00

수정 2026/06/28 20:32:23

[서울=뉴시스] 13일 가상자산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순간적으로 6만 달러(약 91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6만 달러 선은 복구했지만, 이후에도 6만4000달러 아래 구간에서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13일 가상자산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6일 순간적으로 6만 달러(약 9100만원) 아래로 내려갔다. 6만 달러 선은 복구했지만, 이후에도 6만4000달러 아래 구간에서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억만장자 투자자 제러미 그랜섬이 비트코인의 종말을 예측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그랜섬이 "비트코인은 앞으로 수십 년에 걸쳐 점차 존재감을 잃고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전했다.

투자회사 GMO의 공동 창업자이자 시장 분석가로 알려진 그랜섬은 CNBC 프로그램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서 비트코인을 "쓸모없고 투기적인 자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비트코인에 내재적 가치가 없고, 강세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면서 실질적인 활용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그랜섬은 "수년, 수십 년에 걸쳐 비트코인은 점차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폭발적으로 무너지는 대신 작은 신음소리와 함께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비트코인은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 아니다"라며 "특별한 이유도 없는 경제 상황에서 가격이 절반으로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랜섬은 비트코인이 투기 대상으로도 유용성을 입증하지 못했고, 현실 세계에서의 실질적 활용 가치도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사람들은 중요한 거래를 할 때 비트코인을 사용하지 않고, 식사비나 쇼핑 비용을 결제할 때도 마찬가지"라면서 "오히려 범죄자들이 돈을 옮길 때 사용된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최고점에 비해 50% 이상 낮아진 수준까지 추락했다. 27일 비트코인 시세는 6만157달러(약 9200만원)를 기록하면서 6만 달러 선 위에 머무르기는 했지만 6월 내내 이어진 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비트코인 외에도 이더리움 역시 가격 하락세를 보이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위축된 실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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