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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관광·지역관광 해법 담은 국민제안 20건 선정

등록 2026/06/26 17:48:22

문체부, 관광공사와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 개최…1121건 응모

외국인 대상 ‘디지털 관광주민증’ 제안 최우수상 차지

크루즈 기항지 소비 확대·관광 혁신 실험구역 등 우수상 선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6.06.14.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1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오가고 있다. 2026.06.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와 함께 개최한 ‘관광정책 국민제안 공모전’에서 1121건의 제안 가운데 최우수상 1건 등 우수 제안 20건을 최종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2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발표한 ‘방한관광 대전환, 지역관광 대전환’ 대책을 주제로 4월22일부터 5월12일까지 진행했다.

3주간 총 1121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서면 및 대면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17건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20대 대학원생 김덕현씨가 제안한 ‘글로벌 디지털 관광주민증 도입 및 지역 연계 통합 관광 서비스 생태계 구축’이 차지했다.

기존 내국인 중심의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외국인에게도 발급해 지역 교통패스와 체류형 관광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방한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소비 확대를 꾀하는 내용이다. 정책 활용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를 들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감소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객에게 지역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현재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가운데 52개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되고 있다. 관광객은 숙박·식음·체험·쇼핑 등 1400여 개 시설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수상은 20대 대학생 정인효씨의 ‘배에서 내려야 제주가 시작된다-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과 50대 자영업자 박지명씨의 ‘관광 혁신 실험구역(Tourism Sandbox) 지정’이 선정됐다.

‘크루즈 기항지 소비 선순환 3단계 전략’은 크루즈 승객이 기항지에서 더 오래 머물며 소비하도록 유도하는 지역 연계 전략을 제안했다.

‘관광 혁신 실험구역 지정’은 관광기업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담았다.

장려상에는 지역관광 편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제안들이 뽑혔다.

지방공항과 관광지 간 이동 편의를 높이는 ‘지역관광 택시 바우처’, 관광취약계층의 지역 축제 접근성을 높이는 ‘케이-유니버설 축제 인증제’, 스포츠 경기 관람을 연계한 지역여행 상품인 ‘스포츠 연고지 투어 패스’ 등이 포함됐다.

최우수상에는 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1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관광공사 사장 표창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한국관광산업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정책 활용 가능성이 높은 제안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향후 관광정책과 관련 사업에 반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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