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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명가 GC녹십자…콕 집은 '신약후보' 5종은?

등록 2026/06/27 11:01:00

혈장·백신 등 핵심자산의 역량은 강화

이중항체 ADC 등 유망 모달리티 확장

[서울=뉴시스] GC녹십자 연구개발 모습(사진=GC녹십자 제공) 2020.03.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GC녹십자 연구개발 모습(사진=GC녹십자 제공) 2020.03.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GC녹십자가 시장 가치 중심의 신약 개발 최우선 과제를 재정립해, 해당 물질 개발에 집중한다.

2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최근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5대 핵심 자산을 'THE FAB FIVE'(더 팹 파이브)로 명명하고, 미래 성장을 견인할 최우선 순위의 신약 파이프라인으로 정했다.

시장 가치와 전략적 중요도로 선정된 5종은 ▲20% SCIG(GC5136B) ▲mCOVID 백신(GC4006A) ▲EBV 서브유닛 백신(GC1140B) ▲파브리병(Fabry) 치료제(GC1134A) ▲EGFR X cMET ADC(GC1148A)다.

회사의 원래 강점이던 혈액제제·백신의 역량은 강화하고 차세대 모달리티(치료 기술의 형태)는 확장하는 형태로 R&D 패러다임에 변화를 줄 방침이다.

20% SCIG(GC5136B)는 피하주사형 면역글로불린으로, 미국 시장에 안착한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알리글로'의 뒤를 이을 차세대 핵심 주자로 개발 중이다. 면역글로불린은 사람의 혈장에서 추출한 정상 항체를 농축한 제제로, ▲부족한 항체를 보충하는 대체요법 ▲과도한 면역반응을 조절하는 면역조절요법의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비임상 단계이며, 내년 미국 임상 3상 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GC녹십자는 차별화된 공정법을 활용해 기존 알리글로 대비 공정 수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COVID 백신(GC4006A)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으로, GC녹십자의 자체 mRNA-LNP 플랫폼을 활용해서 임상에 진입한 첫 자산이다.

질병관리청이 주관하는 mRNA 백신 개발 지원사업의 임상 1상 지원 기업으로 선정돼 국내 임상 1상이 진행 중이다. 올해 임상 2상 진입, 내년 임상 3상 IND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EBV(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서브유닛 백신(GC1140B)은 세계적으로 승인된 백신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블루오션 시장으로 평가했다. EBV는 평생 잠복해 감염성 질환, 자가면역 질환 및 암 위험을 증가시키는 바이러스다. 감염성 단핵구증, 다발성 경화증, 암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GC녹십자의 후보 물질은 단량체 항원 연결 및 구조화를 통해 강력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신규 항원이다. 현재 비임상 단계로, 내년 임상 1상 IND 신청을 준비 중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기술 이전을 꾀하고 있다.

파브리병 치료제(GC1134A·HM15421)는 한미약품과 공동 개발 중인 희귀질환 치료제로, 미국·한국·아르헨티나에서 임상 1·2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의 코호트1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달 중 투여 용량을 증량한 코호트2 환자 투약을 개시할 계획이다.

항암 치료제 EGFR X cMET ADC는 차세대 모달리티인 이중항체 ADC(항체-약물 접합체)로 개발 중이다. 카나프테라퓨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고형암 항암제는 비임상 약효·독성 결과를 통한 임상 개발 후보 물질 도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 항암제 영역으로 R&D 지평을 본격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상시적으로 파이프라인의 우선 순위를 평가하고 정립할 수 있는 내부 체계도 구축 완료했다"며 "THE FAB FIVE를 중심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멘텀으로 전환하기 위한 R&D 역량 강화와 전략적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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