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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주' 219개 비상…상장사 8% 내달 상장폐지 규정 영향권

등록 2026/06/21 11:11:18

코스닥 148개로 최다…동전주 시총 8조원 넘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9063.84)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0.93)보다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7.1원)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9063.84)보다 11.42포인트(0.13%) 내린 9052.42에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000.93)보다 34.34포인트(3.43%) 하락한 966.59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527.1원)보다 0.1원 내린 1527.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6.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국내 증시에 상장된 주가 1000원 미만의 이른바 '동전주'가 200개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달부터 이런 동전주도 상장폐지 요건 적용 대상에 포함되면서, 전체 상장사의 약 8%가 강화된 상장 유지 요건 영향을 받게 될 전망이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국내 증시에 상장된 종목 가운데 동전주는 총 219개로 집계됐다. 전체 상장사 2875개 중 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시장별로는 코스닥이 148개로 가장 많았고 코스피 42개, 코넥스 29개 순이었다. 이들 동전주의 시가총액은 코스닥 5조575억원, 코스피 2조4413억원 등 총 8조원을 웃돈다.

이런 가운데 이들 종목 상당수는 다음달부터 시행되는 강화된 상장폐지 제도의 영향권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시장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투기성 거래 대상이 되기 쉽고, 변동성이 큰 동전주에 대한 상장 규정을 개정한 상태다.

가장 큰 변화는 동전주가 상장폐지 요건에 새롭게 포함된 점이다.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000원을 밑돌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이후 90거래일 동안 45거래일 연속 1000원을 회복하지 못하면 상장폐지 절차에 들어간다.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는 '꼼수'도 막는다. 동전주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90거래일 동안 10대 1을 초과하는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할 수 없다. 최근 1년 안에 이미 주식병합이나 감자를 실시한 기업도 추가 조치에 제한을 받는다.

시가총액 기준도 더 엄격해진다. 코스닥 상장사의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은 현재 150억원에서 다음달 200억원, 내년 1월 300억원으로 높아진다. 코스피는 200억원에서 300억원, 이후 500억원까지 단계적으로 상향된다.

완전자본잠식과 공시위반에 대한 기준도 강화된다. 앞으로는 반기 기준 완전자본잠식 기업도 상장폐지 심사 대상이 되며, 공시 벌점 기준은 최근 1년 누적 15점에서 10점으로 낮아진다. 특히 고의적이거나 중대한 공시위반은 한 번만 발생해도 상장폐지 사유가 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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