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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BBC 단독 인터뷰 "고지대도 현실…할 수 있는 만큼 나아갈 것"[월드컵24시]

등록 2026/06/19 08:04:51

수정 2026/06/19 10:03:49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 시간) 멕시코를 상대로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6.18. kmn@newsis.com

[사포판(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 시간) 멕시코를 상대로한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에 위치한 베이스캠프 훈련장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6.06.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둔 손흥민(34·LAFC)이 BBC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나아가고 싶다"며 월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BBC 뉴스 코리아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월드컵 직전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 목표를 묻는 질문에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며 "어디에서 멈춰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 계속 나아가고 싶다"고 밝혔다.

목표를 향한 여정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고지대 환경과 개최국 멕시코 등 이번 대회 변수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 팀들은 정말 강한 팀들이고, 우리가 평소 전혀 뛰어보지 못한 고지대 조건에서 뛰게 된다. 매일매일이 큰 도전이 될 것"이라면서도 "그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손흥민은 대한민국 대표팀 주장으로 대회를 치르는 소감도 전했다. 그는 "세계적인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끈다는 건 다시 한번 꿈이 이뤄진 느낌"이라며 "월드컵을 몇 번 뛰었는지는 중요치 않다. 축구 선수의 꿈 그 자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뛴 지 오래됐는데 나이가 들수록 역할이 분명히 바뀌는 것 같다"며 "이제 난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주게 될 거고, 그건 내가 꿈꿔왔던 일"이라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선수로 출전했던 2002년 한일월드컵에 대한 기억도 떠올렸다. 손흥민은 "2002년 당시 9~10살 정도였는데 경기가 있는 날이면 학교 수업이 멈췄다"며 "모두가 거리로 나왔고 어린아이였던 나는 학교에 안 가도 돼서 그냥 좋았다"고 회상했다.

1차전에서 각각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과 멕시코는 19일 오전 10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조 선두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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