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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기계 제조공장 큰 불, 12시간 만에 초진…사상 없어

등록 2026/06/16 14:01:29

수정 2026/06/16 14:44:24

17개 업체 건물 25개 동으로 확산…한때 대응2단계

[인천=뉴시스] 16일 오전 1시49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의 한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6.16. photo@newsis.com

[인천=뉴시스] 16일 오전 1시49분께 인천 서구 원창동의 한 기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2026.06.16.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의 한 제조공장에서 난 큰불이 약 12시간 만에 초기 진화됐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49분께 서구 원창동의 한 기계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경비업체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17개 업체 건물 25개 동으로 불이 확산돼 소실되는 등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465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53대를 동원해 이날 오후 1시17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3시15분께 화재 연소 확대 우려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44분 뒤 '대응 2단계'로 상향했다가 6시5분께 연소 확대가 누그러짐에 따라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이어 같은 날 오전 10시15분께 대응 단계를 해제했다.

소방 비상 대응 단계는 단순 화재 이상의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 발령하는 경보령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한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선착대 도착 당시 화염과 연기가 분출하면서 소방당국에 동일 화재 신고 244건이 접수되기도 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다수의 공장 구조가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공장 상호 간 이격거리가 협소하고 공장 내부에는 목재 등 많은 가연물이 적재돼 있어 급격한 연소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며 "불을 완전히 끄고 정확한 화재 발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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