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투표용지 부족 특검법' 당장 통과시켜야…與 피하지 말라"(종합)
등록 2026/06/11 11:14:55
장동혁 "국정조사 지켜보고 특검 하자고 할 게 아냐"
정점식 "합수본이라는 꼼수 포기하기 특검 수용해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myj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11/NISI20260611_0021316114_web.jpg?rnd=20260611093401)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은 11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진상을 밝히기 위한 특검 추진을 촉구했다. 여당이 국정조사와 달리 특검법 논의에는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회는 하루속히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지켜보고 특검을 하자고 할 게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증거들이 사라지고 있다. 지금 당장 특검법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재선거를 외치는 시민의 함성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 분노에 정치가 답을 내놓아야 한다"며 "이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발견됐다면 신속히 선거 무효를 선언하고 전국 재선거를 치르는 게 최선의 해결책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와 특검으로 총체적 부실이 밝혀진다고 해도 그때 가서 재선거를 실시하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보고되는 것과 관련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위해 야당이 위원장 맡고 위원은 여야 동수로 구성되는 국민의힘 주도 국정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검경 합수본은 이미 지난 통일교 게이트 수사에서 전재수 구하기 수사로 그 신뢰를 완전히 상실했다"며 "정부·여당은 합수본이라는 꼼수를 포기하고 특검을 수용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선거일로부터 14일 이내에 관할 선관위에 소청을 해야 한다"며 "그 날짜가 다가오고 있다. 6월 17일, 다음 주 화요일"이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번에 소청을 제기하지 않으면 특검과 국정조사를 통해서 선관위의 문제가 발생하고 또 선거 과정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때 가서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할 수도 없게 된다"며 "궁극적으로 중대한 불법이 발생되면 재선거를 할 수 있는 투쟁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특검은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선택적으로 꺼내 드는 카드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이 철저한 진상규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있다면 특검 추진을 피하지 말라. 지금 당장 특검 추진 논의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적었다.
당내 최다선(6선)인 조경태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이럴 때 특검을 하는 것이고 필요하다면 최고 책임자부터 처벌해야 한다"며 "형사처벌도 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선관위의 대개혁 조치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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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국민의힘은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정 및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 특검법'을 당론 발의했다.
수사 대상에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국민 참정권 침해 의혹 ▲이후 개표 중단·보전 조치 없는 개표 강행 의혹 ▲과도한 공권력 행사 및 투표함의 불법 반출·이송 의혹 ▲사전선거에서 개표 숫자가 동일한 부분 등 전국 각지에서 제기된 선거 부정 의혹 등이 포함됐다.
특검 추천권에서는 민주당을 배제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특검 후보자 2명을 추천하고,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임명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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