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멀티포' LG, SSG에 역전승…롯데 김태형 감독 800승(종합)
등록 2026/06/10 22:48:13
한화, KIA에 4-3 진땀승…1경기차 추격
KT도 삼성에 4-3 신승…2위 수성
NC, 키움 4-2 격파…구창모 시즌 6승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에서 LG 오스틴 딘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09.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9/NISI20260609_0021314259_web.jpg?rnd=20260609204045)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9일 오후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말 무사 1,2루에서 LG 오스틴 딘이 1타점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6.06.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해결사' 오스틴 딘의 멀티 홈런을 앞세워 연이틀 SSG 랜더스를 격파했다.
LG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8-6으로 꺾었다.
연승에 성공한 LG는 시즌 38승(23패)째를 쌓고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SSG(26승 1무 34패)는 8위 자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는 4⅓이닝 7피안타(1홈런) 5실점으로 흔들리며 일찍이 마운드를 내려갔고, 5회 등판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김영우가 행운의 승리(2승)를 따냈다.
이날 LG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새 외국인 투수 약셀 리오스는 6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SSG 선발 마운드에 올랐던 최민준은 5회 위기를 넘지 못하고 4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등판한 이로운(1이닝 1실점)은 오스틴에게 역전 만루 홈런을 맞고 패전투수(4승 1패)가 됐다.
1회초 선두타자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이날 경기를 시작한 SSG는 후속 정준재의 타구가 우중간을 완벽하게 가르며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안타 한 방에 3루에 안착한 정준재는 후속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고, SSG는 2-0으로 앞서갔다.
LG도 빠르게 따라붙었다. 1회말 2사 이후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LG는 1점을 만회했다. 2회말 2사 1, 2루엔 신민재의 내야안타로 2-2 동점을 일궜다.
추격을 허용한 SSG는 4회초 1사 만루에 최지훈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1점을 달아났다. 이어진 5회초엔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타구를 좌측 담장 뒤로 넘기며 4-2로 점수 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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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과 전의산의 연속 볼넷으로 2사 1, 3루 찬스를 이어간 SSG는 바뀐 투수 김영우의 공이 크게 빠지며 폭투로 1점을 더 가져갔다.
위기에 놓인 LG를 살리기 위해 오스틴이 다시 해결사로 나섰다.
5회말 구본혁, 신민재,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모든 베이스를 채운 LG는 1사 후 오스틴이 역전 만루포를 쏘아 올리며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6회말 1사 3루에 구본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SSG는 7회초 1사 1루에 터진 조형우의 2루타에 안상현이 홈까지 쇄도하며 1점을 만회했으나, LG는 이어진 7회말 1사 만루에 나온 송찬의의 적시타로 다시 격차를 벌렸고, 함덕주(1⅓이닝 무실점)와 손주영(1이닝 무실점)이 뒷문을 막으며 이날 경기를 승리했다. 손주영의 시즌 11번째 세이브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사진=롯데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943_web.jpg?rnd=20260610223426)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 (사진=롯데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롯데 자이언츠는 두산 베어스를 잡고 지긋지긋한 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를 승리로 이끈 김태형 감독은 통산 800승 고지를 밟았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과의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값진 승리를 거둔 9위 롯데(23승 1무 36패)는 마침내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동시에 김태형 감독은 6번째 도전 만에 KBO리그 역대 7번째로 통산 800승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앞서 김응용 전 감독(1554승), 김성근 전 감독(1388승),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1052승), 김인식 전 감독(978승), 김재박 전 감독(936승), 강병철 전 감독(914승)이 800승을 넘어섰다.
반면 6위 두산(30승 2무 30패)은 전날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했다.
5회까지 두산과 0-0으로 맞선 롯데는 6회말 침묵을 깨고 환하게 웃었다.
1사에서 나승엽이 2루타로 치고 나간 뒤 전민재의 1타점 안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기록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손성빈이 우전 안타를 날리며 다시 찬스를 잡았고, 후속 타자 조세진이 2타점 3루타를 폭발했다.
숱한 위기를 넘긴 롯데 선발 투수 김진욱의 무실점 투구도 돋보였다.
1회초 정수빈과 손아섭에게 안타를 내줘 1사 1, 3루에 몰렸으나 양의지를 루킹 삼진, 안재석을 3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2회초에는 박찬호에게 볼넷, 강승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지만, 윤준호를 루킹 삼진, 정수빈을 유격수 땅볼로 막아냈다.
김진욱은 3회초 다즈 카메론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손아섭의 2루수 땅볼 때 수비 실책이 나오며 무사 1, 2루 고비를 맞았다.
하지만 양의지와 안재석을 연달아 뜬공으로 정리했고, 박찬호를 3룻수 땅볼로 틀어막으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초 1사 2루에서도 실점하지 않은 김진욱은 6회초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두산은 7회초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1사에서 정수빈이 2루타를 터트렸고, 상대 실책을 틈타 3루에 안착했으나 카메론과 손아섭이 연거푸 뜬공에 그쳤다.
롯데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최준용이 1사에서 오명진에게 솔로 홈런(시즌 2호)을 헌납했으나 이후 출루를 허용하지 않으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김진욱은 동점 상황에서 등판을 마치며 시즌 4승 달성이 무산됐지만, 5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하면서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를 책임진 최준용은 시즌 9세이브(3승 3패 1홀드)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결승타를 친 전민재(4타수 3안타 1타점)와 쐐기 타점을 뽑아낸 조세진(3타수 1안타 2타점)의 퍼포먼스가 두드러졌다.
두산 선발 잭로그는 6회까지 3점만 내줬지만, 득점 지원을 전혀 받지 못하면서 시즌 4패(3승)째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10/NISI20260610_0002157936_web.jpg?rnd=2026061022004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 (사진=한화 제공) 2026.06.10.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위 한화(31승 1무 28패)는 4위 KIA(33승 1무 28패)와의 승차를 다시 1경기로 좁혔다.
석패를 떠안은 4위 KIA는 3연승에 실패했다.
한화는 1회말부터 홈런 한 방으로 득점을 생산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오재원과 요나단 페라자의 연속 볼넷으로 일군 무사 1, 2루에서 문현빈이 KIA 선발 시라카와 게이쇼를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렸다.
3점을 등에 업고 투구에 임한 한화 선발 화이트는 든든하게 마운드를 지켰다.
2회초 1사 3루 위기에서 김규성을 루킹 삼진, 변우혁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3회초 2사 만루 고비에서는 나성범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까지 3-0으로 앞선 한화는 5회말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태연이 좌완 불펜 최지민과의 맞대결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시즌 9호)를 그렸다.
0-4로 끌려가던 KIA는 경기 후반 반격을 가했다.
7회초 변우혁의 솔로포(시즌 1호)로 한 점을 만회한 뒤 8회초 2사 2, 3루에서 터진 아데를린 로드리게스의 2타점 우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한 점까지 줄였다.
그러나 2사 1루에서 후속 타자 김선빈이 유격수 땅볼로 돌아서면서 추격 흐름이 끊겼다.
한화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이민우가 1사 이후 김호령에게 볼넷을 헌납했지만, 바뀐 투수 조동욱이 대타 박정우를 헛스윙 삼진, 박재현을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봉쇄하면서 신승을 수확했다.
화이트는 7이닝을 6피안타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3승째(2패)를 거뒀다. 급한 불을 끈 조동욱은 시즌 첫 세이브(2승 7홀드)를 신고했다.
문현빈(4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은 결승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KIA 아시아 쿼터 투수 시라카와는 선발 등판해 3⅔이닝 3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고전하며 시즌 첫 패배(1승)를 경험했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개막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사우어가 투구하고 있다. 2026.03.28.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8/NISI20260328_0021225542_web.jpg?rnd=20260328142544)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2026 신한 SOL KBO리그가 개막한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 1회말 KT 선발 사우어가 투구하고 있다. 2026.03.28. [email protected]
수원 KT위즈파크에서는 KT 위즈가 삼성 라이온즈를 4-3으로 격파했다.
가까스로 승리한 2위 KT(36승 1무 24패)는 3위 삼성(33승 1무 26패)과의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석패한 삼성은 3연패를 당했다.
2회말 선취점을 획득한 KT는 4회말 1사 2, 3루 찬스에서 권동진이 2타점 2루타를 날리며 3-0으로 달아났다.
리드를 잡은 KT는 6회말 2사 1, 2루에서 최원준이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1타점 안타를 쳐내며 격차를 벌렸다.
침묵을 지키던 삼성은 7회초 반격의 신호탄을 쐈다.
최형우의 볼넷과 양우현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이재현이 좌월 3점 홈런(시즌 8호)을 작렬하며 단숨에 점수 차를 1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KT는 7회 마운드를 담당한 손동현이 추가점을 내주지 않았고 셋업맨 한승혁과 마무리 박영현이 각각 8회, 9회를 실점 없이 끝내면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3패)을 수확했고, 마무리 박영현은 14세이브(3승)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4타수 2안타 2타점, 권동진이 2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삼성 선발 투수 원태인은 5⅔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 시즌 5패(2승)째를 떠안았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lhh@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03/NISI20260403_0021234337_web.jpg?rnd=20260403194037)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4-2로 눌렀다.
7위 NC는 시즌 전적 27승 1무 32패를 기록했고, 최하위 키움(23승 1무 39패)은 3연승이 불발됐다.
8회까지 2-0으로 앞선 NC는 9회초 천재환의 2타점 3루타가 터지면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9회말 등판한 류진욱이 난조를 보이며 무사 만루에 몰렸고, 구원 등판한 송명기마저 제구 문제를 겪으며 밀어내기 볼넷을 헌납했다.
이후 마운드 배턴을 이어받은 배재환이 케스턴 하우리, 임병욱, 이형종을 모두 삼진으로 꽁꽁 묶으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NC 선발 구창모가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6승(2패)을 작성했고, 9회말 만루 위기에서 출격해 팀을 구해낸 배재환은 시즌 첫 세이브(3승 1패 11홀드)를 기록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5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얻어맞고도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냈지만, 패배를 면치 못했다. 시즌 4패(2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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