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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고발 사건 4건 수사 중

등록 2026/06/08 12:05:06

수정 2026/06/08 12:58:24

국수본부장 "합수본, 구성 원칙만 정해져…실무 협의 거쳐야"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성주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가수사본부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30.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박성주 신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지난해 6월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국가수사본부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6.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최은수 기자 = 경찰이 이른바 6.3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총 4건에 달하는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은 8일 오전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투표용지 부족 관련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에 대해 "총 4건의 고발 사건이 접수돼 전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광역범죄수사대에 배당이 됐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용지가 부족해 투표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과 선거관리 실무자들에 대한 기초 수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찰과의 합동수사본부(합수본) 출범을 앞두고 수사 방향성에 대해선 "(합수본을 구성한다는) 원칙만 정해졌고 실무적 협의를 거쳐야 한다"고 답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국민의 참정권은 어떠한 이유로도 제한되거나 침해돼선 안 되는 헌법적 권리"라며 "검찰과 경찰이 참여하는 합동수사본부를 구성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사건의 전모를 철저히 규명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에서 시위가 이어지며 경찰과 취재진에 대한 폭행 및 신상박제가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전했다.

박 본부장은 "기자에 대한 폭행 사안을 엄중하게 보고 있고 고소·고발 움직임은 있는데 접수된 사건 없다"며 "만약 접수되면 체증된 자료를 통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노태악 전 중앙선관위원장 등을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사무총장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아울러 경찰은 지선 예비 후보자 등록일인 지난 2월 3일부터 이날까지 선거사범 총 2694건, 4402명을 단속했다. 이 중 구속된 8명을 포함해 총 289명을 송치하고 3538명을 수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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