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메모리 파트너될 것"…SK하이닉스, HBM 엔비디아 공급 규모 더 늘리나
등록 2026/06/08 10:45:36
수정 2026/06/08 11:28:24
젠슨 황 "닉스, 앞으로 최대 공급업체 지위 유지"
닉스, 올해 엔비디아향 HBM 물량 확대 기대감
삼성·마이크론과 HBM 삼파전 경쟁 더욱 치열할 듯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비디아 협력 관련 언론 브리핑을 마친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6.08.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6/08/NISI20260608_0021312144_web.jpg?rnd=20260608093749)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최태원(왼쪽) SK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엔비디아 협력 관련 언론 브리핑을 마친뒤 손을 맞잡고 있다. 2026.06.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SK하이닉스에 대해 '최대 메모리 파트너'라고 밝히면서, 향후 양사 간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올해 엔비디아향 고대역폭메모리(HBM4) 공급 규모를 대폭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황 CEO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공동으로 참석한 언론 브리핑에서 "SK하이닉스는 오랫동안 엔비디아의 최대 메모리 파트너였으며, 앞으로도 최대 공급업체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CEO는 "양사는 AI 칩 생산을 넘어 로봇공학 및 기타 컴퓨팅 플랫폼으로 협력 범위를 다각화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하이닉스와의 계약이 2년 이상 지속되며, 장기간 연장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
이날 황 CEO의 발언을 비추어 보면,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공급망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HBM 최대 공급업체인데 올해 시장이 개화하는 6세대 'HBM4' 등 차세대 메모리 공급 물량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엔비디아의 AI 가속기 생산 확대에 맞춰 SK하이닉스의 HBM 공급 규모도 늘어날 수 있는 셈이다.
AI 시장 성장세에 따라 엔비디아의 차세대 플랫폼인 '베라 루빈' 등에 대한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베라 루빈에 탑재되는 HBM4를 공급한다.
앞서 황 CE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부스에서 7세대 'HBM4E 웨이퍼'에 "더 만들어 달라"고 적고 사인을 남겼다.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 'HBM4E 웨이퍼'에 사인을 남겼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6.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6/02/NISI20260602_0002151577_web.jpg?rnd=20260602191448)
[서울=뉴시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6' SK하이닉스 부스에서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 'HBM4E 웨이퍼'에 사인을 남겼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2026.6.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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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마이크론 등의 HBM 삼파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황 CEO는 지난 5일 취재진에게 "3대 메모리 제조사 모두 성능 평가를 통과했다"며 "3사 모두 양산을 진행 중이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양산 경험, 공급 실적 등을 감안해 당분간 일정 수준의 우위를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반대로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4를 양산 출하하고 지난달에는 7세대 HBM4E 샘플 출하에 성공하면서, 올해 HBM 경쟁 판도가 변화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린다.
업계 관계자는 "황 CEO이 협력 확대 의지를 명확히 한 만큼 SK하이닉스의 HBM 공급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며 "엔비디아 물량을 놓고 올해 메모리 3사의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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