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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전국 9개 사업장 이틀간 가동 중단…"특별 안전점검“

등록 2026/06/04 09:03:56

수정 2026/06/04 09:13:26

통합 한화에어로 출범 후 첫 전사 조업 정지

임직원 특별 안전교육·비상훈련 병행 실시

석유화학 계열사도 안전환경 정밀점검 착수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현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6.06.01. kgb@newsis.com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경찰들이 현장 입구를 통제하고 있다. 2026.06.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전 사업장 사고를 계기로 전국 사업장의 생산라인 가동을 일시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통합 법인 출범 이후 전 사업장 조업을 동시에 멈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일부터 5일까지 일부 필수 공정을 제외한 생산라인 가동을 전면 중단하고 특별 안전점검과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추진제와 장약을 생산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과 K-9 자주포, 장갑차, 항공엔진 등을 생산하는 창원 1·2·3사업장, 대전·판교·아산 연구개발(R&D) 캠퍼스 등 전국 9개 사업장이다.

이번 조치는 대전 사업장 사고와 같은 안전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생산 차질보다 안전 확보를 우선하겠다는 경영진 판단에 따른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계기로 고강도 안전혁신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각 사업장에서는 화재·폭발 위험과 중대재해 위험요소, 시설 안전상태, 위험성 평가 결과, 과거 사고 사례 등을 종합 점검한다.

기계장치와 작업환경, 구조물에 대한 재점검과 최근 3년간 위험성 평가 개선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 이행 여부도 확인한다.

특히 화약류를 취급하는 대전·보은·여수 사업장은 공실별 보호구 착용 상태와 접지, 온·습도 관리, 치공구 관리 현황, 안전장비 노후화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저장소와 폐화약 관리 실태 점검과 함께 공실별 비상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사업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제 생산·취급 공정의 무인자동화 확대도 검토한다.

현재 일부 고위험 공정에는 무인화 설비를 도입했거나 구축 중이며,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공정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

임직원 대상 특별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사업장별로 국내외 유사 사고 사례와 작업중지권 교육을 실시하고 조직별 비상대응 계획을 재정비할 방침이다.

한화그룹은 방산 부문에 이어 석유화학 계열사로 안전점검 범위를 확대한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 YNCC 등은 오는 10일까지 대표이사 책임 아래 자체 점검단을 구성해 국내외 사업장의 생산공정과 환경·안전 관리 전반에 대한 정밀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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