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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 투표용지 부족 위기…선관위 여유분 '긴급 공수'(종합)

등록 2026/06/03 22:45:13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2026.06.03. kok@newsi.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3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보궐선거 개표가 이뤄지고 있다. 2026.06.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 연수구 일부 투표소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높아진 투표율 때문이었다는 해명이 나왔다.

3일 연수구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이후 연수구 송도5동과 동춘1동 소재 투표소에 추가 투표용지가 전달됐다.

당시 각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것 같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연수구선관위에 투표용지를 요청했고, 투표를 기다리던 유권자들이 항의하는 일이 발생했다.

연수구선관위는 즉시 일련번호가 없는 투표용지(무번호지)를 이들 투표소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무번호지는 투표용지가 부족할 경우에 대비해 예비로 인쇄하는 투표지로, 시·군·구선관위에서 보관한다.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인쇄돼 기존 투표용지와 구성이 동일하다. 일련번호는 추후 투표소에서 투표사무원이 기입한다.

송도5동 제1투표소에서는 유권자가 무번호지까지 사용해 모두 투표를 마칠 수 있었고, 동춘1동의 경우 무번호지 사용 없이 기존 투표용지만으로 투표가 마무리 됐다.

연수구선관위는 연수구 투표용지 부족 우려가 6·3지방선거에 참여한 인천 유권자가 직전 지방선거 대비 급증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연수구선관위에 따르면 본투표 투표용지는 전체 유권자 중 사전투표에 참여한 선거인 수를 뺀 인원의 절반 수준으로 인쇄한다. 가령 100명의 유권자가 투표를 해야 하는 지역에서 20명이 사전선거에 참여했다면, 80명의 절반인 40명분을 인쇄하는 것이다.

실제로 이날 인천 연수구 최종 투표율은 4년 전 51.7% 대비 11.2%포인트(p) 늘어난 62.9%로 집계됐다. 투표수로 보면 16만4269명에서 21만4085명으로 4만9816명이 증가했다.

감축 인쇄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선거 대비 낮은 투표율로 인해 발생하는 예산 낭비, 투표용지 운반 등의 문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수구선관위 관계자는 "통상 선거를 치를 때 투표용지를 감축 인쇄하는데 이번에 연수구에서 투표율이 급증하면서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라며 "투표는 잘 마무리 됐다. 투표용지가 모자라 투표를 못한 유권자는 없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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