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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타 제치고 세계 시총 10위…테슬라 턱밑까지 추격

등록 2026/06/02 18:00:10

수정 2026/06/02 18:36:24

삼성전자, AI 반도체 호황에 시총 1조5400억달러…장중 4% 안팎 강세

HBM·고성능 메모리 기대감 확산…SK하이닉스도 세계 13위권 안착

[수원=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은 2026년 5월 22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 건물 상단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02.

[수원=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은 2026년 5월 22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본사 건물 상단에 삼성전자 로고가 보이고 있는 모습. 2026.06.02.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을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2일 글로벌 자산순위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장중 1조5410억 달러(약 2120조원)를 돌파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 안팎의 강세를 나타내며, 메타의 시가총액(1조5240억 달러)을 넘어섰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글로벌 시총 순위를 11위에서 10위권으로 끌어올렸다.

삼성전자는 장중 한때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1조5610억 달러)까지 일시적으로 추월해, 전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9위까지 올라섰다.

다만 이후 주가가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면서 시총은 1조5000억달러 안팎으로 내려왔고, 순위도 11위권으로 물러났다. 삼성전자가 안정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글로벌 시총 톱10 안착은 물론, 테슬라와의 순위 경쟁도 본격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급등을 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로 봤다. 생성형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투자가 빠르게 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경기 변동에 민감했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AI 인프라의 핵심 공급망으로 재평가되면서 삼성전자 주가에도 강한 매수세가 몰렸다.

삼성전자는 AI용 차세대 메모리 경쟁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투자매체 트레이딩키는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수요 확대와 HBM4 기대감에 힘입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가속기 시장이 커지면서, 고성능 메모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의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촬영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서울=AP/뉴시스]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폭발적인 호황에 힘입어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를 제치고 전 세계 상장기업 시가총액 순위 10위에 올랐다. 2일(현지시간)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집계 사이트 컴퍼니스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1조5410억 달러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사진은 2019년 10월8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전자전에서 촬영된 SK하이닉스 로고. 2026.06.02.

국내 AI 메모리 공급망의 또 다른 축인 SK하이닉스 역시 시가총액 1조850억달러(약 1646조원)를 기록하며 세계 시총 순위 13위에 안착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1조1670억달러·12위)의 턱밑까지 추격하며 K-반도체의 위상을 과시했다.

글로벌 시가총액 1위는 5조4340억 달러를 기록한 엔비디아가 차지했다. 이어 알파벳이 4조5130억 달러로 2위, 애플이 4조4980억 달러로 3위에 올랐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TSMC, 브로드컴, 사우디 아람코 등이 뒤를 이었다.

외신들은 "글로벌 시총 상위 10개 기업 중 7곳이 AI 공급망과 연결되어 있다"며 "자본시장의 중심축이 과거 자동차나 소비재, 소셜미디어에서 데이터센터와 연동된 첨단 컴퓨팅 인프라로 완벽하게 이동했다"고 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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