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4방' KIA, 이틀 연속 키움 꺾고 5연승…'쾌투' 네일, 47일 만에 승리
등록 2026/05/27 21:19:29
박재현·김도영·나성범·한준수 솔로포 한 방씩 작렬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574_web.jpg?rnd=20260527203855)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제임스 네일.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이틀 연속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KIA는 2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펼쳐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과의 경기에서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9-2로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질주한 KIA는 27승(1무 22패)째를 수확해 단독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최하위 키움(20승 1무 30패)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IA 외국인 에이스 네일이 7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KIA 승리를 견인했다. 삼진 8개를 잡아낸 반면 볼넷은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네일은 시즌 두 번째 승리(4패)를 품에 안았다. 5월 이후 부진과 불운이 겹쳐 1승도 거두지 못한 네일이 승리 투수가 된 것은 지난 4월 10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47일 만이다.
KIA 타선에서는 박재현, 김도영, 나성범, 한준수가 홈런 한 방씩을 때려냈다. 특히 나성범은 8회초에만 4개의 타점을 쓸어담았다.
7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이었다. KIA는 홈런 두 방이 터지면서 1점차로 앞서갔다.
1회초 KIA 리드오프 박재현이 중월 솔로 홈런(시즌 8호)을 터뜨렸다. 박재현은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가운데 높은 시속 151㎞ 초구 직구를 노려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575_web.jpg?rnd=20260527203909)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네일은 1회말 동점 점수를 내줬다. 서건창, 임병욱에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린 네일은 최주환에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그러나 이형종에 병살타를 유도하고 추가 실점을 막은 네일은 2회부터 6회 2사까지 한 타자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았다. 6회말 2사 후 안치홍에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임병욱을 2루수 플라이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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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KIA는 김도영의 홈런이 터지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김도영은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알칸타라의 2구째 시속 152㎞ 몸쪽 낮은 직구를 노려쳐 좌중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 135m에 달하는 초대형 홈런이었다.
시즌 14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네일은 이형종, 김건희에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으나 염승원을 포수 스트라이크아웃 낫아웃으로 처리해 팀의 2-1 리드를 지켜냈다.
네일이 위기를 넘긴 후 KIA는 8회 타자 일순하며 빅이닝을 만들었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7/NISI20260527_0002146584_web.jpg?rnd=20260527211144)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나성범.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우월 솔로 아치(시즌 8호)를 그려냈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한준수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시즌 5호)을 작렬했다.
이후 김태군, 박재현의 안타와 김도영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이은 KIA는 아데를린 로드리게스, 정현창이 연달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2점을 더했다.
KIA는 계속된 2사 만루에서 또 타석에 들어선 나성범이 우중간 펜스 상단을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작렬, 9-1까지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말 김건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는 이미 기울어진 뒤였다.
키움 에이스 알칸타라는 7⅓이닝 동안 홈런 4방을 얻어맞으며 5실점해 시즌 4패(4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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