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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ET, 中 배터리 분리막 공장 매각…폴란드 중심 생산체계 전환

등록 2026/05/27 19:21:59

수정 2026/05/27 19:26:24

중국 공장, 中 분리막 업체에 약 888억원에 매각

증평 공장 생산 중단…향후 R&D 거점으로 활용

[서울=뉴시스] SKIET 폴란드 분리막 1공장 전경.(사진=SKIET) 2023.8.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SKIET 폴란드 분리막 1공장 전경.(사진=SKIET) 2023.8.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현준 기자 = SK이노베이션 산하 2차전지 소재 기업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글로벌 생산 거점과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수익성과 공급망 효율화를 중심으로 생산 체계를 재정비하면서 북미·유럽 시장 대응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SKIET는 27일 중국 내 배터리 분리막 공장 운영 법인인 SK하이테크머티리얼즈 지분 100%를 중국 업체 셈코프에 약 888억원(4억 위안)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매각은 북미·유럽 전기차 시장 성장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재편 전략의 일환이다.

SKIET는 중국산 분리막 생산을 중단하고 북미·유럽 고객 중심의 생산 체계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충북 증평 공장의 상업 생산도 연내 중단하기로 했다.

증평 공장은 지난 2010년 가동을 시작해 15년 이상 운영된 곳으로, 설비 노후화에 따른 경제성 저하 등을 고려해 생산 중단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증평 공장을 완전히 폐쇄하지 않고 차세대 분리막 소재 연구와 파일럿 테스트베드 기능을 수행하는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향후 SKIET의 분리막 생산은 폴란드 공장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가동률을 높여 북미·유럽 시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IET는 지난 2019년 폴란드 공장에 첫 투자를 시작해 2021년 1공장을 준공했다.

폴란드 2공장은 올해 말 가동 예정이며 현재 3·4공장 증설도 진행 중이다.

폴란드 공장이 모두 완공되면 연간 분리막 생산능력은 총 15억4000만㎡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는 전기차 약 175만 대에 적용 가능한 수준이다.

SKIET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시장 수요에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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