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前 서울시 도기본부장 "철근 누락, 상부에 보고 안 했다"(종합)

등록 2026/05/26 16:30:32

수정 2026/05/26 17:48:24

"본인 책임이냐" 질문에 "그렇다" 답변

"기술적으로 회복 가능한 오류로 판단"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6.05.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증인선서를 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영동대로 지하공간 공사 철근 누락 당시 사업을 담당했던 서울시 본부장이 직무 정지 중인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등 상부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대희 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현 도시공간본부장)은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김성보 당시 서울시 행정2부시장(현 시장 권한 대행)에게 철근 누락 사실을 보고했냐는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위원 질의에 "보고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박 의원이 "그러면 본인의 책임이겠군요"라고 따지자 안 전 본부장은 "그렇다"고 밝혔다.

본부장직 인수인계서에 철근 누락 사실이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서도 안 전 본부장은 "확인해봤는데 없었다"며 "실무적 오류가 있었다"고 말했다.

박성준 민주당 의원이 '철근 누락 사태가 심각하지 않다고 봤냐'고 따지자 안 전 본부장은 "기술적으로 회복 가능한 오류라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이 '보강 방법을 마련하기 전에 누락됐다고 보고했어야 했다'고 지적하자 안 전 본부장은 "기본적으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시설에 대해서 책임을 지기 때문에 기본안을 내놔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제 계산으로는 1월 중순이면 시행계획이 나온다고 보고 받고 그래서 빨리 진행시켜서 협의하는 게 맞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6.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김성보 서울시장 권한대행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이후 현대건설의 보강 계획이 늦게 나왔다는 게 안 전 본부장의 설명이다. 안 전 본부장은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현대건설에서 2주 내에 사업 세부 시행, 상세 시행 계획을 1월 중순 정도 제출하면 협의해서 그 안에 대해서 기준을 가지고 각 부서와 협의해서 완성하려고 했다"며 "다만 현대건설 측에서 3월 이후에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약 6개월 뒤인 지난달 30일 처음 철근 누락 보고를 받았다는 김성보 대행은 도기본을 질책했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민주당 윤건영 의원 질의에 "보고가 늦은 것에 대해서는 다소 제가 미흡하다는 점을 얘기했다"고 답했다.

김 대행은 국토교통부에 철근 누락 사실을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반박을 내놨다. 그는 "철도공단의 위수탁 계약에 의해서 공문으로 보고했다"며 "내용은 부실할 수 있어도 보고한 것은 분명히 맞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