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이란 최고지도자, 우라늄 반출 금지"…이란 "사실 아냐"

등록 2026/05/22 07:41:23

로이터 보도 후 알자지라·폭스뉴스 반박 보도

이란 당국자 "합의 반대 세력의 선전전" 일축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이란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을 불허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후 이란 당국은 관련 보도를 부인했다.

21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은 이란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메네이가 "농축 우라늄 해외 반출을 금지하는 법령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그러면서 우라늄 문제는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로, 협상을 상당히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후 이란 고위 당국자는 알자지라 인터뷰에서 관련 보도는 "합의를 반대하는 세력의 선전전"이라고 일축하며, 고농축 우라늄 일부를 희석하고 일부는 해외로 이전하겠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폭스뉴스도 미-이란 간 협상에 직접 관여하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이날 미국과 합의에 이른 것은 아니지만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우라늄 농축과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의 통제권 문제가 여전히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란과의 평화 협상에서 "긍정적인 조짐이 보인다"면서도 "지나치게 낙관하고 싶지는 않다. 앞으로 며칠 동안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비축량을 미국이 확보한 뒤 아마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