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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연내 AI 활용 윤리 지침 마련…교황청도 'AI 위원회'

등록 2026/05/19 08:43:22

주교회의, 전문가 TF 구성…임민균 신부 주도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주님 부활절 대축일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2026.04.05. photo@newsis.ciom

[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5일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주님 부활절 대축일 미사'에 참석한 신자들이 미사를 드리고 있다. 2026.04.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 천주교회가 인공지능(AI) 활용에 대한 윤리 지침을 마련한다.

19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주교회의는 최근 열린 상임위원회에서 AI 관련 전문가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상임위는 회의에서 TF 구성에 대해 "신앙, 윤리, 교육 등 교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AI 기술에 대한 한국 교회의 공동 대응을 위해 TF를 꾸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TF는 내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한국 교회 차원의 AI 활용 지침 마련 작업에 착수한다.

TF 책임은 주교회의 홍보국장이자 사회홍보위원회 총무인 임민균 신부가 맡는다.

주교회의는 교황청의 관련 자료와 해외 교회의 논의 등을 참고해 한국 실정에 맞는 지침을 올해 안에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 논의를 바탕으로 AI기본법과 관련한 한국 천주교회의 공식 입장도 정리할 예정이다.

[로마=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14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 중 하나인 로마 라사피엔차 대학을 방문해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고 있다. 교황은 2008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교수·학생의 반대에 부딪혀 연설을 취소한 이후,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캠퍼스를 방문했다. 2026.05.15.

[로마=AP/뉴시스] 레오 14세 교황이 14일(현지 시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 중 하나인 로마 라사피엔차 대학을 방문해 환영 인파에 손을 흔들고 있다. 교황은 2008년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교수·학생의 반대에 부딪혀 연설을 취소한 이후, 교황으로서는 처음으로 이 캠퍼스를 방문했다. 2026.05.15.

한국 천주교회의 AI 대응 TF 구성은 최근 교황 레오 14세의 행보와 맞닿아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교황 레오 14세가 교황청 내에 'AI 위원회' 설립을 지시했다. 새 위원회는 AI 기술 발전에 대한 천주교회의 통합적 대응을 조율하는 공식 기구 역할을 맡는다. 특히 AI 기술의 윤리적 활용과 인간 책임성 문제를 핵심 의제로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

교황청의 이번 결정은 교황의 첫 회칙 발표를 앞두고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회칙은 교황이 전 세계 주교와 신자들에게 보내는 최고 권위의 공식 사목 교서로, 교회의 도덕적·사회적 지침을 담는다.

교황은 전날 회칙에 서명했고 문서는 수주 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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