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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IA 꺾고 공동 1위 도약…'강백호 2홈런 7타점' 한화, KT 제압(종합)

등록 2026/05/16 21:47:41

'채현우 데뷔 첫 끝내기' SSG, LG전 4연패 벗어나

'강승호 끝내기 희생타' 두산, 롯데 잡고 3연패 탈출

NC, '7이닝 1실점' 구창모 앞세워 키움 완파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사진=삼성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사진=삼성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KIA 타이거즈를 제압하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삼성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전날(15일) KIA전 4-5 패배를 설욕한 삼성(24승 1무 16패)은 KT 위즈(24승 1무 16패)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반면 4연승이 무산된 KIA(20승 1무 21패)는 한화 이글스(20승 21패)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6회 터진 홈런 한 방으로 값진 승리를 수확했다.

2-2 동점이던 6회초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 찬스를 잡았고, 이재현이 KIA 불펜 한재승의 직구를 퍼올려 좌월 2점 홈런(시즌 4호)을 폭발했다.

삼성은 경기 초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1회말 구자욱이 KIA 선발 이의리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터트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3회말에는 박세혁의 우전 안타와 류지혁의 희생번트, 김성윤의 진루타, 구자욱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3루에서 르윈 디아즈가 1타점 내야 안타를 쳤다.

0-2로 뒤진 KIA는 6회초 선두타자 박민이 중전 안타로 출루한 후 박재현이 삼성 선발 잭 오러클린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2점 홈런(시즌 7호)을 쏘아 올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삼성이 곧바로 6회말 이재현의 투런포로 리드를 되찾았다.

4-2로 앞선 삼성은 8회말 박승규와 전병우의 연속 볼넷, 최형우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며 쐐기를 박았다.

삼성 이재현은 결승 홈런을 포함해 2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앞장섰다. 중심 타자 구자욱 역시 2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2볼넷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삼성 선발 투수 잭 오러클린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2패)을 적립했다.

KIA 선발 마운드를 책임진 이의리는 5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실점을 기록,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번 시즌 5패째(1승)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한화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강백호. (사진=한화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거포 강백호의 폭발적인 타격을 앞세워 10-5로 이겼다.

이틀 연속 KT를 제압한 공동 5위 한화는 3연승 행진을 벌였다.

반면 공동 선두 KT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한화는 경기 중반에 터진 화끈한 홈런포에 힘입어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0으로 리드한 5회초 문현빈의 안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일군 1사 1, 2루에서 허인서가 KT 불펜 김민수의 슬라이더를 통타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9호)을 폭발했다.

7-0으로 크게 앞선 6회초에는 요나단 페라자의 우전 안타, 문현빈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은 뒤 강백호가 김민수의 스위퍼를 공략해 승부에 쐐기를 박는 스리런 아치(시즌 10호)를 그렸다.

한화는 초반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에서 페라자와 문현빈의 볼넷으로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백호가 KT 선발 배제성을 상대로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3점 홈런(시즌 9호)을 쏘아 올렸다.

강백호는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3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5회와 6회 3점씩을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인 한화는 7회말 불펜 투수들의 제구 난조로 3점을 헌납했다.

침묵을 깬 KT는 8회말 오윤석의 안타와 배정대의 2루타 이후 유준규가 2타점 3루타를 터트리며 추격을 이어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한화의 4번 타자 강백호는 4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 1볼넷 3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시즌까지 KT에서 뛰었던 강백호는 시즌 종료 후 한화와 4년 100억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멪었다. 그는 친정팀 KT를 상대로 이적 후 첫 멀티 홈런을 터트렸다.

한화 선발 투수 오웬 화이트는 6⅓이닝을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1패)을 신고했다,

시즌 첫 등판에서 왼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던 화이트는 이날 복귀전에서 팀의 기다림에 보답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3이닝 5피안타(1피홈런) 4실점으로 난조를 보이며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채현우. (사진=SSG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 채현우. (사진=SSG 제공) 2026.05.16. *재판매 및 DB 금지

SSG 랜더스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9회 터진 채현우의 끝내기 2루타에 힘입어 4-3 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SSG(22승 1무 18패)는 4위를 유지했고, 3위로 추락한 LG(24승 17패)와의 승차도 1.5경기로 좁혔다.

동시에 LG전 4연패 사슬도 끊었다.

8회까지 패색이 짙었던 SSG는 9회말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박성한과 정준재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3루에서 최정이 희생플라이를 쳤다.

이후 후속 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우익수 뜬공에 머물렀으나 채현우가 경기를 끝내는 1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SSG가 마지막에 웃었다.

SSG는 2회초 LG 이영빈에게 2점 홈런(시즌 1호)을 헌납했지만, 2회말 김재환의 안타, 최지훈과 오태곤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이지영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한 점을 만회했다.

1-2로 끌려가던 SSG는 4회말 점수의 균형을 맞췄다.

최지훈, 오태곤의 연속 안타와 김창평의 1루수 땅볼로 2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타석에 들어선 박성한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LG는 7회초 천성호의 땅볼 때 나온 투수 노경은의 실책과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문정빈이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그러나 LG는 9회말 손주영 대신 마무리 임무를 맡은 배재준이 채현우에게 블론 세이브를 범하며 고개를 떨궜다.

데뷔 첫 끝내기 안타를 날린 채현우와 함께 4안타를 생산한 박성한, 멀티히트 1타점 활약을 펼친 최지훈이 SSG 승리에 기여했다.

9회초를 실점 없이 막아낸 SSG 이로운(1이닝 무실점)은 행운의 구원승(4승 4홀드)을 따냈다.

팀의 리드를 사수하지 못한 LG 배재준(⅔이닝 2실점)은 시즌 첫 패배(1승 2홀드)를 당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강승호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9.16.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6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의 경기, 5회말 무사 주자없는 상황 두산 강승호가 안타를 친 뒤 베이스를 밟고 있다. 2025.09.16. [email protected]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연장 11회 혈투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10-9로 격파했다.

진땀승을 거둔 7위 두산(19승 1무 22패)은 3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9위 롯데(16승 1무 23패)는 2연승이 무산됐다.

양 팀의 희비는 연장 11회에 엇갈렸다.

두산은 11회말 1사 만루 찬스에서 강승호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치며 귀중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7회초 1점을 헌납해 6-7로 끌려가던 두산은 7회말 양의지의 투런 홈런(시즌 5호)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두산은 8회초 2사 3루에서 손아섭이 1타점 내야 안타를 생산하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9회초 마무리 투수 이영하가 나승엽에게 통한의 투런 홈런을 얻어맞았다.

하지만 두산은 연장 11회말 강승호의 끝내기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승리로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 손아섭, 다즈 카메론(이상 4타수 2안타), 양의지(3타수 1안타 1홈런)가 나란히 2타점씩을 생산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고, 연장 10회와 11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양재훈(2이닝 무실점)은 데뷔 첫 승(2패 2홀드)을 따냈다.

끝내기 점수를 내준 롯데 현도훈(1⅓이닝 1실점)은 시즌 첫 패배(2승)를 기록했다.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lhh@newsis.com

[광주=뉴시스] 이현행 기자 = 3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다이노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NC 선발 구창모가 역투하고 있다. 2026.04.03. [email protected]

창원 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9-2로 물리쳤다.

완승을 거둔 8위 NC는 시즌 전적 18승 1무 22패를 기록했고, 최하위 키움은 15승 1무 26패가 됐다.

5회까지 1-1로 치열한 승부를 벌이던 NC는 6회말 1사 3루에서 상대 투수 하영민의 폭투 때 3루 주자 박건우가 홈을 밟으며 리드를 잡았다.

7회말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로 승기를 잡은 NC는 8회 빅이닝을 만들며 키움의 추격 의지를 꺾어버렸다.

8회말 1사 1, 2루에서 권희동이 1타점 2루타를 날렸고, 이후 박민우와 도태훈의 2타점 적시타까지 터지며 승부의 추를 완전히 기울였다.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는 7회까지 6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 쾌투를 펼쳐 시즌 4승째(1패)를 수확했다.

NC 도태훈은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네이선 와일스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1년 만에 키움에 돌아온 케니 로젠버그는 이날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실점을 작성했다.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하영민은 3⅔이닝 1실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시즌 3패째(2승)를 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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