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또 '현관문 테러'…보복대행 20대 검거
등록 2026/05/16 08:39:44
수정 2026/05/16 09:54:24
![[인천=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5/15/NISI20260515_0002137170_web.jpg?rnd=20260515232813)
[인천=뉴시스] 이재명 대통령 SNS 캡처.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에서 현관문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보복대행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재물손괴, 주거침입 등 혐의로 A(20대)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서구 청라동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 앞에 페인트칠을 하고 계란 등 음식물을 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해당 아파트 거주자인 피해자 B(30대)씨를 상대로 한 사적 보복대행 범죄로 보고 용의자를 추적, 이날 오전 3시30분께 충남 천안시 A씨의 거주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텔레그램을 통해 신원 미상의 상선으로부터 30만원을 받고 퀵서비스 기사로 위장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 사건은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보고서를 게시하면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사적 보복대행은 부탁받는 사람도, 부탁하는 사람도 모두 중대범죄"라며 "현대 문명국가에서 사적 분쟁은 법질서에 따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보복대행 범죄는 지난해 8월 대구에서 처음 발생했으며, 지난 14일까지 총 69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같은 날 기준 60건의 사건과 관련해 피의자 50명을 검거했으며, 이 가운데 14명을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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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1월16일 인천 서구 청라동 한 오피스텔 현관문에 인분을 뿌리고 붉은색 래커로 욕설을 적은 보복대행 일당 2명이 경찰에 붙잡혀 구속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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