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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하락 전망…미주 노선 최대 20만원↓

등록 2026/05/17 13:30:00

수정 2026/05/17 13:34:24

MOPS 하락 반영…33단계서 27~28단계로 낮아질 듯

단거리 최대 2만~3만원↓…미주 노선도 부담 완화 전망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줄 서 있다.2026.05.04.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4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을 찾은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줄 서 있다.2026.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지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항공유 가격이 최근 급락하면서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현행 최고 단계(33단계)보다 5~6단계 낮아질 전망이다.

일본 등 단거리 노선은 물론 미주 장거리 노선까지 편도 기준 수십만원가량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여름 휴가철을 앞둔 여행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FSC)들은 18일 6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공지할 예정이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전전월 16일부터 전월 15일까지의 평균 항공유 가격을 기반으로 산정된다.

통상 매달 16일 공지되지만 이번에는 공휴일로 인해 18일로 변경됐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주간 항공유 시황에 따르면 지난 8일 마감 기준 글로벌 평균 항공유 가격은 배럴당 162.89달러(갤런당 387.82센트)로 전주 대비 10.1% 하락했다.

6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인 4월16일~5월15일 싱가포르 항공유(MOPS) 평균 가격은 갤런당 420~430센트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는 국토교통부 거리비례 구간제 기준 27단계(420~429센트) 또는 28단계(430~439센트)에 해당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3단계로 2016년 현행 체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최고 단계가 적용된 것이었다.

6월 27단계 전망이 현실화하면 올해 2월 이후 이어진 상승세가 처음으로 꺾인다.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일본·대만 등 단거리 노선이 기존 7만5000원에서 약 4만~5만원대로 낮아질 전망이다.

뉴욕·워싱턴 등 장거리 노선은 56만4000원에서 약 33만~36만원 수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5~6단계 정도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최고 단계보다는 여행 수요 회복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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