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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소신 발언 "저항, 성공과 직결 안 돼도 의미"

등록 2026/05/13 15:26:02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민희진 오케이레코즈 대표가 광주에서 '5월 정신'의 본질적 가치를 역설했다.

13일 가요계에 따르면, 민 대표는 전날 광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5·18 민주화운동 46주년 기념 특강에서 1980년의 광주를 정치적 셈법이 배제된 명백한 실체적 사실로 규정했다.

역사적 참상을 임의로 곡해하거나 다르게 소비하려는 일각의 행태에 명확히 선을 그은 셈이다.

민 대표는 또한 해당 지역 특유의 항거 기질이 사회 변화를 이끄는 주요 동력이 됐음을 짚었다. 투쟁의 결과가 당장의 성공으로 직결되지 않더라도, 체제에 반기를 드는 저항 행위 자체가 세상에 던지는 묵직한 울림이 있다는 의미다.

아울러 대중문화 역시 이 같은 사회·철학적 기반과 결코 분리돼 존재할 수 없다는 지론을 폈다.

사전 일정으로 국립민주묘지를 참배했던 그는 과거 언론인들의 절필 선언문에 깊이 공감하며,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반복되는 시스템 내부의 구조적 모순에 대한 씁쓸한 단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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