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레바논 "휴전 이후 552명 사망…이스라엘, 보건시설도 공습"

등록 2026/05/11 16:47:02

수정 2026/05/11 17:56:24

"지난 하루동안 51명 사망, 2명 의료진"

헤즈볼라 공격에 이스라엘군 1명 사망

[다히예=AP/뉴시스]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을 발표한 뒤로도 헤즈볼라 위협 제거를 이유로 레바논 남부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휴전 이후 레바논 내 사망자가 5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의 건물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6.05.11.

[다히예=AP/뉴시스]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을 발표한 뒤로도 헤즈볼라 위협 제거를 이유로 레바논 남부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휴전 이후 레바논 내 사망자가 5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 시간) 베이루트 남부 외곽 다히예의 건물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파괴된 모습. 2026.05.1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스라엘이 레바논과 휴전을 발표한 뒤로도 헤즈볼라 위협 제거를 이유로 레바논 남부 공격을 이어가는 가운데, 휴전 이후 레바논 내 사망자가 500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레바논 보건부는 10일(현지 시간) "지난 하루 동안 이스라엘 공격으로 의료진 2명을 포함한 51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이 발발한 3월2일 이후 레바논 내 총 사망자는 의료진 103명을 포함한 2846명, 부상자는 8693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달 16일 휴전 발표 이후 사망한 인원만 552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지를 떠난 피란 인구는 120만여명으로 추산된다.

보건부는 "이스라엘은 국제법과 인도주의 규범을 계속 위반하며 구급대원 대상 범죄를 이어가고 있다"며 "이스라엘은 빈트제빌 지역 칼라위야·티브닌 보건 시설을 두 차례 직접 공습했다"고 주장했다.

헤즈볼라도 반격에 나섰다.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11일 성명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레바논 남부의 이스라엘군 진지, 병력, 차량을 24차례 공격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자폭 드론, 로켓, 화포, 유도미사일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군을 공격했으며 '확실한 타격(confirmed hits)'이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 언론을 종합하면 이날 헤즈볼라 드론 공습으로 이스라엘 예비역 준위 1명이 사망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3월2일 이후 이스라엘군 총 18명이 헤즈볼라 공격으로 숨졌다.

이에 이스라엘은 또다시 재반격에 나섰다. 이스라엘방위군(IDF)은 11일 오전 레바논 남부 9개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대피 경고를 발령하고 대규모 공습을 예고했다.

IDF는 "헤즈볼라 테러 조직이 휴전 협정을 위반함에 따라 우리는 무력을 사용할 수밖에 없으며, 주민들에게 해를 끼칠 의도는 없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