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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후조정 앞두고…주주단체 "미래 위한 담대한 협상 임해야"

등록 2026/05/10 18:27:18

"노조 더 전향적 자세로 임해야"

"밀실 협상시 경영진도 책임 물을 것"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회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에 맞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4.23. ks@newsis.com

[평택=뉴시스] 김근수 기자 =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회원들이 23일 오후 경기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대규모 결의대회에 맞서 집회를 하고 있다. 2026.04.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오는 11일부터 이틀 간 사후조정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주주단체가 노사 모두 회사의 미래를 고려한 협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민경권 대표 및 주주 일동은 10일 주주 호소문을 내고 "노조는 더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며 "단기간의 성과에 대해 근로자가 금전 인센티브 주장만 하면 회사를 찢는 행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일 노조가 단기적 금전배분에만 매몰되어 파업을 빌미로 성과배분의 원칙을 바꾸고 밀실협약을 주도한다면, 모든 부당이득에 대해 주주는 법적 보전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들은 경영진에 대해서는 "성과급은 임금이 아닌 인센티브"라며 "공장 가동 중지 파업을 카드로 쓰는 협박식 노조의 요구에 대해 결코 물러서서는 안된다"고 당부했다.

이어 "11일 협상(사후조정)은 주주의 이익을 훼손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서는 안 된다"며 "회사 주가에 영향을 주는 회사 미래 가치와 통상의 주주 배당권을 침해하는 어떠한 협상도 단호히 반대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성과의 개념 구성 , 배분에 있어서 원칙을 세우지 않은 채 밀실 짬짜미 노사 협상을 진행한다면 법이 정하는 모든 책임을 현 경영진에게 엄중하게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국내 최대 주주행동 플랫폼인 액트(ACT)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삼성전자 위법 쟁의행위 금지 탄원' 전저서명을 진행 중이다.

액트는 전자서명을 마치면 오는 11일 수원지방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11~12일 양일 간 사후조정에 돌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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