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침묵' LAFC, 톨루카에 밀려 북중미컵 결승행 좌절
등록 2026/05/07 12:55:59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1·2차전 합산 점수 2-5로 완패
손흥민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 실점 빌미 제공하기도
해발 2670m 고지대 여파…후반 들어 발이 더 무거워져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네 번째 실점 후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LA FC는 0-4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2-5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5435_web.jpg?rnd=20260507124403)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후반 추가 시간 네 번째 실점 후 아쉬움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LA FC는 0-4로 대패해 1,2차전 합계 2-5로 패하면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6.05.07.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손흥민이 침묵한 로스앤젤레스FC(LAFC·미국)가 해발 2670m 멕시코 고지대 원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2026 북중미카리브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LAFC는 7일(한국 시간)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북중미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톨루카(멕시코)에 0-4로 완패했다.
지난달 30일 1차전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던 LAFC는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2-5로 밀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2020년과 2023년 이 대회 두 차례 준우승했던 LAFC는 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으나, 멕시코 고지대 원정에 발목이 잡혔다.
반면 1968년과 2003년 두 차례 북중미컵 정상에 올랐던 톨루카는 통산 3번째 우승 기회를 잡았다.
톨루카는 앞서 내슈빌(미국)을 제치고 결승에 선착한 티그레스 UNAL(멕시코)과 30일 단판으로 치러지는 결승에서 우승을 다툰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해 드니 부앙가, 티머시 틸먼과 공격 삼각 편대를 구축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해발 2670m 고지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LAFC는 수비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렸다.
![[톨루카=AP/뉴시스] 손흥민(뒷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LA FC(미국) 선수들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 FC는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5117_web.jpg?rnd=20260507105530)
[톨루카=AP/뉴시스] 손흥민(뒷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LA FC(미국) 선수들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LA FC는 1차전에서 2-1로 승리한 바 있다. 2026.05.07.
LAFC는 전반 8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부앙가가 일대일 찬스에서 때린 슈팅이 상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흘렀고, 쇄도하던 틸먼이 빈 골문을 향해 오른발 슛을 시도했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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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넘긴 톨루카는 파상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골대 불운에 번번이 가로막혔다. 전반 20분에는 마르셀 루이스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요리스 골키퍼를 스치며 왼쪽 골대를 때렸다.
전반 34분에는 니콜라스 카스트로의 오른발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강타했다.
LAFC는 손흥민, 부앙가를 활용해 역습 기회를 엿봤지만, 고지대 환경에 체력 부담을 느낀 탓인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톨루카는 전반에만 무려 18개의 슈팅을 쏟아냈고, 이 중 6개가 상대 골문으로 향한 유효 슈팅이었다.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LA FC는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0-2로 끌려가고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5369_web.jpg?rnd=20260507121705)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중 공을 다투고 있다. LA FC는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0-2로 끌려가고 있다. 2026.05.07.
하지만 두 차례 골대 불운 속에 LAFC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비에 치중한 LAFC는 전반에 4개의 슈팅(유효 슈팅 1개)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0-0의 균형은 후반 4분 만에 깨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투입된 LAFC 수비수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톨루카는 키커로 나선 헬리뇨가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톨루카는 후반 13분 추가골로 더 달아났다.
공격 가담에 나선 에베라르도 로페스가 대포알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베테랑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가만히 서서 바라볼 수밖에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LAFC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등을 교체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지만, 고지대 여파로 발걸음은 더 무거워졌다.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후반 13분 추가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LA FC는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0-2로 끌려가고 있다. 2026.05.07.](https://img1.newsis.com/2026/05/07/NISI20260507_0001235381_web.jpg?rnd=20260507121705)
[톨루카=AP/뉴시스] LA FC(미국)의 손흥민이 6일(현지 시간) 멕시코 톨루카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 톨루카와 경기 후반 13분 추가 실점에 아쉬워하고 있다. LA FC는 후반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0-2로 끌려가고 있다. 2026.05.07.
톨루카는 후반 34분 히카르도 안굴로가 팀의 세 번째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설상가상 LAFC는 후반 41분 수비수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공을 빼앗긴 뒤 톨루카 공격수 카스트로를 저지하다가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톨루카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파울리뉴가 후반 47분과 49분 멀티골로 LAFC의 희망을 완전히 끊어놓았다.
파울리뉴의 두 번째 득점 과정에선 손흥민이 공을 빼앗기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했다.
LAFC를 상대로 두 골을 터트린 파울리뉴는 대회 득점 단독 선두(8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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