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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만전자·230만닉스"…반도체 랠리 어디까지[칠천피 시대]

등록 2026/05/06 10:06:00

코스피 7000 돌파…삼전 12%·하닉 9% 뛰며 신고가

증권가 최대 목표가 '39만전자'·'230만닉스' 제시

코스피가 전 거래일(6936.99)보다 156.02포인트(2.25%) 상승한 7093.0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13.74)보다 7.16포인트(0.59%) 오른 1220.90에 거래를 시작해 7318.80까지 올랐다. 2026.05.06. jhope@newsis.com

코스피가 전 거래일(6936.99)보다 156.02포인트(2.25%) 상승한 7093.01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213.74)보다 7.16포인트(0.59%) 오른 1220.90에 거래를 시작해 7318.80까지 올랐다. 2026.05.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거침없는 주가 상승이 이어지며 코스피 7000 돌파를 견인했다. 두 회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코스피 전체 시총의 절반에 달한다. 향후 주가 추이에 따라 코스피 상단이 더 열릴 수 있는 만큼 이목이 쏠린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2.25% 오른 7093.01에 개장해 장중 73000선까지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2%대 급등하며 '26만전자' 고지를 밟았고, SK하이닉스도 9%대 상승하며 '160만닉스'를 터지했다.

두 회사 주가는 인공지능(AI) 투자 사이클 속 메모리 가격 급등의 수혜를 입으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날 기준 두 회사의 합산 시총은 코스피 전체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4일 11.82%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이후 두 번째다.

글로벌 기업 시총을 집계하는 컴퍼니마켓캡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기준 각각 13위, 16위에 위치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삼성전자 최대 목표가는 39만원, SK하이닉스는 230만원이다.

역사적인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이 이익 성장 견인할 것이란 기대감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두 회사의 지난 1분기 반도체 영업이익 합산은 91조3000억원을 넘어서면서 연간 영업이익 500조원 돌파 가능성도 거론된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4일 삼성전자 목표가를 39만원까지 올려잡으며 "평균판매가격(ASP) 상승과 이익 추정치 상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불거진 삼성전자 '노조 리스크'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파업 및 임직원 보상 규모 미정 등 주가의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한다"면서도 "실적 대비 눌려있는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오히려 적극 비중확대 기회로 활용할 구간"이라고 말했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36만원으로 제시하며 "메모리 슈퍼사이클과 이에 기반한 사업부 연계 전략으로 나타날 구조적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의 상승 추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SK하이닉스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고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채널 체크 결과 내년 서버용 메모리의 수요가 비트(bit) 기준 최소 6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이는 현재 예측되는 서버 수요 증가만으로도 내년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임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목표주가는 230만원을 제시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제시하며 "지난주 북미 빅테크 실적발표 이후 글로벌 하이퍼스케일러의 올해 설비투자(Capex) 총액이 전년 대비 73%로 상향됐고, 내년에도 Capex 투자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다만, 일각에서는 반도체 고점 우려도 나온다.

앞서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제시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의 AI 설비투자 상향 추세도 3월 이후 주춤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서버 주문이 컸기에 하반기도 수급은 타이트하나 모멘텀은 둔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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