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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전북·제주·울산, 나란히 승리…서울은 안양과 무승부(종합2보)

등록 2026/05/05 21:13:48

전북·제주·울산, 각각 광주·부천·김천 꺾어

대전-인천·강원-포항은 0-0·1-1 무승부

'퇴장' 서울도 안방서 10명 뛴 안양과 비겨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티아고.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가 홈에서 광주FC를 대파했다.

전북은 5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리그 3연승을 달린 전북은 6승3무3패(승점 21)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했다.

한 경기 덜 치른 1위 FC서울(승점 26)과는 승점 5 차다.

광주는 1승3무8패(승점 6)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전북은 전반 43분 오베르단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오베르단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김승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전북현대의 김승섭.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베르단이 전북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린 데 이어, 김승섭도 전북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5분 오베르단의 도움을 받은 김승섭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이 공은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면서 광주 수문장 노희동 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분위기를 탄 전북은 후반 막판에 두 골을 더 넣었다.

후반 42분 이영재의 패스를 티아고가 박스 안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경기 종료 직전 이승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후반 53분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의 남태희.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제주SK가 부천FC1995에 1-0 신승을 거뒀다.

제주는 4승3무5패(승점 15)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부천은 3승4무5패(승점 13)로 11위에 그쳤다.

10위 김천상무와 승점이 동일하나, 다득점에서 밀려 한 계단 밑에 배치됐다.

두 팀의 맞대결은 연고이전 더비로 불린다.

제주는 부천을 연고로 했지만 지난 2006년 제주특별자치도로 안방을 옮겼다. 이후 축구단을 잃은 팬들이 2007년 부천에 다시 팀을 만들었고 이번 시즌 K리그1 승격에 성공했다.

부천은 지난 4월4일 원정으로 치른 K리그1 6라운드에서도 0-1 패배를 당했는데, 이날도 같은 점수 차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30분에 나온 남태희의 득점이 양 팀의 희비를 갈랐다.

김륜성이 박스 왼편에서 시도한 낮은 크로스를 남태희가 방향만 바꾸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말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4시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는 울산 HD가 김천에 2-1 승리를 거뒀다.

6승2무4패(승점 20)가 된 울산은 3위를 기록했다.

김천은 2승7무3패(승점 13)로 10위에 자리했다.

전반 41분 원정팀이 승부의 균형을 깼다.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강상우가 상대 페널티박스 왼쪽 측면에서 받았다.

이후 왼발 크로스를 올렸고, 박스 안에 있던 말컹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7분에는 야고가 말컹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은 지 3분 만에 쐐기골을 터트렸다.

이동경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코너킥을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두 팀의 간격을 두 골 차로 벌렸다.

K리그를 총괄하는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애초 이동경의 도움으로 밝혔으나, 서명관의 도움으로 정정한다고 알렸다.

후반 30분 이상헌의 도움을 받은 김천의 이건희가 한 골 만회했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 경기는 울산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유현과 포항스틸러스의 김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이유현과 포항스틸러스의 김승호.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강릉종합운동장에선 강원FC와 포항스틸러스가 1-1로 비겼다.

강원은 4승5무3패(승점 17)로 4위를 기록했으며, 포항은 4승4무4패(승점 16)로 6위에 자리했다.

포항은 5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밀려 한 계단 밑에 배치됐다.

강원은 후반 24분 모재현의 도움을 받은 아부달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포항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36분 조상혁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을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결승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박규현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의 박규현과 인천유나이티드의 제르소.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같은 시각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대전과 인천유나이티드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인천은 4승3무5패(승점 15)로 8위에 랭크됐다.

전반 초반은 홈팀이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위기를 넘긴 이후에는 원정팀도 저력을 뽐냈다.

하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양 팀은 승점 3을 위해 분투했으나 끝내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을 나눠 가졌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야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의 야잔.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펼쳐진 이날 마지막 K리그1 일정에서는 서울과 FC안양이 0-0으로 비겼다.

서울은 8승2무2패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안양은 3승6무3패(승점 15)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의 경기도 연고지 이전 더비로 불린다.

서울의 전신인 안양 LG가 2004년 서울로 연고를 옮겼고, 팀이 사라진 안양 팬들은 시민구단 창단을 통해 2013년 FC안양을 출범시킨 역사가 있다.

안양이 지난해 K리그1 승격에 성공하면서 두 팀은 1부 리그 무대에서 라이벌전을 벌이고 있다.

1위 굳히기에 나선 서울은 전반 35분 퇴장 변수를 맞았다.

야잔이 안양의 김운 발을 밟았고, 주심은 VAR(비디오판독시스템)을 거쳐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다.

안양이 수적 우위 속 후반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득점하진 못했다.

서울도 후반 18분 이승모의 슈팅 등 이따금 찾아오는 기회를 살렸으나 골까지 닿진 못했다.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김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의 김강.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05.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두 팀 모두 빈공에 시달리는 가운데, 후반 35분 안양도 퇴장 변수를 맞았다.

김강이 안데르손을 막는 과정에서 번칙을 범했는데, 이후 공을 잡으러 가는 최준을 방해했다.

순간적인 충돌 상황에서 양 팀 선수들의 감정이 격해졌다.

이에 심판진이 개입해 김강을 무리진 곳에서 멀어지게 했는데, 이때 김강이 서울 홈 팬들이 자리한 곳을 향해 두 엄지를 아래로 향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를 본 주심은 레드카드를 꺼냈고, 양 팀은 남은 시간을 10대 10으로 싸우게 됐다.

두 팀은 수적 열세를 우려해 승점 1을 획득하는 안전한 전략보다는 승리를 위해 끝까지 공격적인 운영을 펼쳤다.

그러나 무딘 창끝을 끝내 해결하지 못했고, 경기는 득점 없이 막을 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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