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에 휘어진 다리"…'이 모양'이면 중증신호
등록 2026/05/05 01:01:00
퇴행성관절염 'O자형 변형'은 중중도 신호
초기에는 무릎 안쪽이 묵직하고 붓는 증상
체중관리·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가 우선
![[서울=뉴시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관절은 무릎, 발목으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따라 체중을 지탱하는데, O자형 변형이 생기면 무릎이 이 축의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무릎 안쪽으로 하중이 치우친다. (사진=연세스타병원 제공) 2026.05.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04/NISI20260504_0002127236_web.jpg?rnd=20260504153209)
[서울=뉴시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관절은 무릎, 발목으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따라 체중을 지탱하는데, O자형 변형이 생기면 무릎이 이 축의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무릎 안쪽으로 하중이 치우친다. (사진=연세스타병원 제공) 2026.05.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무릎 관절염은 잠깐만 걸어도 통증으로 시큰거리고, 오래 걸을 수 없어 삶의 질을 저사시킨다. 특히 양 무릎이 나란히 붙을 수 없는 O자형 변형이 시작되면 상대는 더욱 심각해 진다. 이 경우 무릎 안쪽 연골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져 마모가 빨라지고, 변형 각도도 점차 심해진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관절은 무릎, 발목으로 이어지는 중심축을 따라 체중을 지탱하는데, O자형 변형이 생기면 무릎이 이 축의 정상 범위에서 벗어나 무릎 안쪽으로 하중이 치우친다.
이 경우 안쪽 연골에 반복적인 압력이 가해지면 연골 마모가 빨라지고, 연골이 닳을수록 무릎 정렬은 다시 안쪽으로 무너진다. 변형이 심해질수록 하중은 더 안쪽으로 몰리고, 통증과 변형이 서로를 악화시키는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처음에는 오래 걸은 날 무릎 안쪽이 묵직하고, 장을 본 뒤 무릎이 붓는 증상을 보인다.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먼저 나타나기도 한다. 한쪽 신발 밑창만 빨리 닳고 걸을 때 몸이 좌우로 흔들리는 것도 눈여겨볼 변화다. 이런 신호가 반복된다면 '나이 들어 다리가 휘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무릎 정렬과 관절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관절염 초기에는 체중 관리, 허벅지 근력 강화,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같은 보존적 치료가 우선이다. 하지만 O자형 변형이 진행되고 있다면 통증 조절만으로는 부족하다. 무릎 안쪽으로 쏠리는 하중이 계속 남아 있으면 통증이 줄어도 연골 손상과 정렬 악화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오륭 연세스타병원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다리 모양이 변했다는 것은 무릎에 실리는 힘의 방향이 달라졌다는 의미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관절염 환자에게 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것은 남아 있는 연골과 관절 기능이 어느 정도 보존돼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는 일이다.
연골 손상이 주로 무릎 안쪽에 국한돼 있고, 바깥쪽 관절과 인대 기능이 비교적 잘 유지돼 있다면 관절을 보존하는 치료를 검토할 수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휜다리교정술, 즉 근위경골절골술이다. 이 수술은 무릎 안쪽으로 쏠린 하중 축을 바깥쪽으로 옮겨, 안쪽 관절에 집중되던 부담을 줄이는 치료다.
목적은 자신의 관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관절염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통증과 보행 기능을 개선하는 데 있다. 특히 비교적 활동량이 있고, 무릎 안쪽 관절염과 O자형 정렬 이상이 주된 문제인 환자에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다만 모든 중기 관절염 환자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나이, 체중, 활동량, 변형 정도, 관절운동 범위, 인대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반대로 연골 마모가 이미 심해 무릎 안쪽 관절 간격이 거의 사라졌거나 바깥쪽 관절까지 손상됐다면 휜다리교정술만으로 충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 단계에서는 무릎 전체의 퇴행성 변화가 진행된 상태일 수 있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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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룡 원장 "무릎 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단순히 통증을 없애는 데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증을 줄이는 동시에 무너진 하중 축을 바로잡고, 보행 기능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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