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 노사 만났지만…노조 "최종협상 자리아냐"
등록 2026/05/04 10:39:30
수정 2026/05/04 11:30:23
노조 "사측 최종 의사결정권자 참석 안해…절차적 대화에 그칠 우려"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 전면 파업 사흘째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3. k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5/03/NISI20260503_0021270306_web.jpg?rnd=20260503142803)
[인천=뉴시스] 김근수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 전면 파업 사흘째인 지난 3일 오전 인천 연수구 삼성바이오로직스 공장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6.05.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4일 오전 또한번의 노사 교섭을 앞두고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오늘 자리가 최종 협상 자리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노동조합)은 4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서 마련한 대화 자리에 참석한다"며 "사태의 중대성을 판단해 노동조합에서는 위원장이 직접 참석하는 반면 사측은 최종 의사결정권자가 참석하지 않는 구조"라고 말했다.
노조는 "오늘 사측 참석자는 대표이사나 인사 라인의 부사장 등 실질적 의사결정권자가 아니라, 상무급 실무진과 부장급 그룹장으로 확인된다"며 "현재 사태의 중대성에 비춰 볼 때, 양측 참석자의 의사결정 권한과 책임의 수준이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사측이 결정권 있는 책임자와 실질적 수정안 없이 대화 자리에 임한다면 이는 사태 해결을 위한 실질 교섭이라기보다 단순한 절차적 대화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늘 자리는 최종 협상 자리는 아니라고도 말했다.
노조는 "오늘 자리가 곧바로 모든 쟁점을 타결할 수 있는 최종 협상 자리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며 "사측이 실질적 수정안과 결정권 있는 책임자를 제시하지 않는 한, 오늘 대화만으로 사태가 마무리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자리에서 사측이 현재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실제 해결 의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노동조합은 손실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말뿐인 약속, 검토하겠다는 답변, 권한 없는 대화만으로는 조합원들을 설득할 수 없다. 사측이 진정으로 사태 해결을 원한다면, 이제는 문자와 호소가 아니라 책임 있는 수정안과 문서화된 이행 약속으로 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화의 문을 열어두겠다고도 언급했다. 노조는 "다만 그 대화는 형식이 아니라 실질이어야 하며, 실무진의 설명이 아니라 결정권 있는 책임자의 결단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총파업 이후 6일에는 전 직원 복귀 후 준법투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재 이 회사 전직원 5455명 중 2800여명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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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성 노조위원장은 "5일까지가 1차 총파업 기간이라 6일에는 전원 복귀 후 준법 투쟁을 이어갈 계획이나, 교섭 상황에 따라 일정이 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준법투쟁이란 연장근무 및 휴일근무를 거부하는 대신 GMP의 특수환경에 맞춰 안전작업 등을 철저히 준수하는 방식"이라며 "연장근무 및 휴일근무 거부는 실상 생산 일정에 영향을 주므로 말뿐인 준법투쟁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의 인사·경영권 침해 논란에 대해 노조는 "사실과 다르다"며 "회사의 경영권이나 인사권을 강탈하려는 것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인사 문건 유출에 따라, 노동조합이 요구하는 것은 평가·승격 기준의 투명성, 고용안정, 적정인력, 조합활동 불이익 방지 등 구성원의 근로조건과 직접 연결되는 사항에 대해 노사가 책임 있게 교섭하고, 그 기준과 절차를 문서화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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