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 반도체 공급난 심화…삼성전자·SK하이닉스, 생산능력 확대 총력전
등록 2026/05/03 12:00:00
수정 2026/05/03 12:32:24
최태원 "공급 빨리 늘려야"
SK하닉 M15X·용인 조기 가동
삼성 P4도 연내 준공 속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8/NISI20260428_0021263369_web.jpg?rnd=20260428085742)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미·중 AI 기술 패권 경쟁 속 대한민국 성장전략 세미나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2026.04.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메모리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기업들은 벌어지는 공급 격차에 대응해 선제적인 증설 경쟁에 나섰다.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공급 부족이 이어지면 수익 측면에선 긍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될 수는 없다"며 "가능한 한 빨리 공급을 늘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이어 "공급난이 장기화될 경우 빅테크들이 메모리 사용량 자체를 줄이는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구글은 최근 AI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는 압축 알고리즘 '터보퀀트'를 공개했다.
발표 직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4.71%, 6.23% 급락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다.
업계에서는 이미 메모리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요즘 메모리 공급이 부족해 누군가를 만나기만 하면 메모리를 달라고 못살게 군다"며 "메모리를 사고 싶어도 아예 줄 수 없는 상황이 계속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지난 30일 실적발표회에서 "메모리 공급량이 고객 수요에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공급 충족률이 역대 최저 수준"이라며 "특히 2027년에는 수요 대비 공급 격차가 올해보다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택=뉴시스] 박나리 기자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건설 현장 2026.04.23. parknr@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23/NISI20260423_0002119178_web.jpg?rnd=20260423182324)
[평택=뉴시스] 박나리 기자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건설 현장 2026.04.23.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은 생산능력 확대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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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HBM 등 D램 생산기지로 구축 중인 청주 M15X 공장에 지난해 10월 장비 반입을 시작해 상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1호 팹 역시 가동 시점을 기존보다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또 12조원 규모의 극자외선(EUV) 장비를 선제적으로 확보해 공급 병목에 대비에 나섰다.
EUV 장비는 주문부터 반입·설치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핵심 설비인 만큼, 첨단 메모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사전 투자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역시 증설 속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평택캠퍼스 P4 공장의 준공 시점도 당초 내년 1분기에서 연내로 앞당긴 것으로 알려졌다.
P4 공장에는 HBM4 전용 신규 생산 라인이 구축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차세대 HBM 생산능력을 빠르게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HBM 수요가 구조적으로 늘어나는 만큼, 생산능력 확보 속도가 향후 시장 주도권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공급 부족이 장기화될수록 얼마나 빠르게 생산능력을 확보하느냐가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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