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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 LNG 운반선 전쟁 이래 첫 호르무즈 해협 통과

등록 2026/04/29 07:04:34

수정 2026/04/29 07:06:32

위치 발신기 끄고 이동

이용 항로 파악 안 돼

아시아 국가로 향하는 듯

[서울=뉴시스]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소유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무바라즈호. 이 선박이 최근 이란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LNG를 가득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출처=vesselfinder) 2026.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소유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무바라즈호. 이 선박이 최근 이란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LNG를 가득 실은 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출처=vesselfinder) 2026.42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석유회사 아드녹이 운항하는 액화천연가스 (LNG)운반선이 이란 전쟁 발발 이래 처음으로 LNG를 가득 싣고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각) 글로벌 해양 데이터 업체 케이플러(Kpler)를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 2개월 동안 미국과 이란이 선박 통행을 제한하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LNG 운송이 사실상 전면 차단됐다.

전쟁 전에는 세계 LNG의 약 20%가 중동에서 생산됐으며, 사실상 전량이 아시아로 향했다. 케이플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하루 평균 3척의 만재 LNG 운반선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번에 해협을 통과한 무바라즈호가 해협을 통과한 정확한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28일 현재 스리랑카 인근 해역을 지나고 있었다.

케이플러 샤를 코스트루스 애널리스트는 27일 밤 보낸 메모에서 "이 선박이 지난 달 31일부터 자동식별장치(AIS) 송신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면서 유조선이 해협을 어느 항로로 통과했는지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케이플러는 이 선박이 아시아의 한 국가를 향해 이동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천연가스는 전 세계 에너지의 약 4분의 1을 차지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지난달 카타르와 UAE의 LNG 생산량은 약 100억 입방m 감소했다.

13만7000입방m의 LNG를 적재할 수 있는 무바라즈호는 지난달 2일 아랍에미리트 다스 섬에서 화물을 선적했다.

LNG에 전력 생산을 크게 의존해온 아시아 각국이 전쟁 발발 뒤 석유·석탄 화력발전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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