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성 끝내기' KT, 연장 혈투 끝에 LG 제압…단독 선두 수성
등록 2026/04/28 22:24:11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위즈가 LG 트윈스에게 6대5로 승리 후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투수 이영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29. park769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29/NISI20260329_0021226673_web.jpg?rnd=20260329174212)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KT 위즈가 LG 트윈스에게 6대5로 승리 후 이강철 감독이 마무리 투수 이영현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03.29.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두 경쟁을 벌이는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단독 선두를 수성했다.
KT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연장 혈투 끝에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5로 진땀승을 거뒀다.
KT는 5-5로 맞선 연장 10회말 권동진의 내야안타와 김상수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유준규가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강민성이 해결했다.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KT에 짜릿한 승리를 선사했다.
지난달 28~29일 LG와의 개막 2연전을 모두 이긴 KT는 시즌 두 번째 '김현수 더비'의 첫 판도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18승(8패)째를 수확한 KT는 선두 자리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LG는 16승 9패를 기록했다.
6회까지는 웰스의 호투를 앞세운 LG가 앞서갔다. 웰스는 6이닝 동안 안타 3개, 사사구 2개만 내주고 KT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했다. 삼진은 8개를 솎아냈다.
LG는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리드오프 홍창기가 가운데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날렸고, 천성호의 중전 안타로 득점했다.
웰스의 호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킨 LG는 4회초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4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우월 솔로 홈런(시즌 3호)을 쏘아올려 LG에 2-0 리드를 안겼다. 사우어와 8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문보경은 몸쪽 커브를 잡아당겨 홈런으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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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이 불펜을 가동한 7회부터 경기가 요동쳤다.
끌려가던 KT가 7회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 선두타자 샘 힐리어드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힐리어드의 타구가 LG의 바뀐 투수 우강훈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안타로 이어졌다.
대타 이정훈의 우전 안타와 김상수의 내야 땅볼 등으로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대타로 나선 유준규가 중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KT는 유준규의 도루로 이어간 2사 2, 3루에서 김민혁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3-2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는 곧바로 리드를 빼앗았다. 8회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8회초 문보경의 볼넷과 KT 불펜 투수 한승혁의 폭투로 만든 2사 2루에서 송찬의가 좌전 안타를 날렸다. KT 좌익수 이강민이 홈 송구를 택했고, 송찬의는 이 틈을 타 2루까지 나아갔다.
KT는 역전 위기에 놓이자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조기 투입했지만, LG의 역전을 막지 못했다.
2사 2, 3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우익수 방면 2타점 적시타를 작렬해 LG의 4-3 역전을 이끌었다.
LG는 박해민의 볼넷으로 이은 2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5-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T는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인 9회말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9회말 권동진의 안타와 유준규, 이강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일궜다. 강현우가 3루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최원준이 유격수 내야안타를 뽑아내면서 4-5로 추격했다.
KT는 이어진 2사 만루에서 김현수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5-5로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 장성우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경기는 연장에 접어들었다.
9회 기세를 끌어올린 KT가 끝내 승리를 가져갔다.
3-5로 끌려가던 9회초 등판한 KT 우완 불펜 투수 김민수는 2이닝을 1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책임지고 승리 투수가 됐다.
연장 10회말 등판해 끝내기 안타를 맞은 LG 오른손 투수 김진수는 ⅔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패(1승)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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