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先종전 後핵협상안에 '불만족'"…해상봉쇄 유지
등록 2026/04/28 10:08:45
수정 2026/04/28 10:42:25
이란 '우라늄 절반 러 이관' 제의, 美거부
![[워싱턴=AP/뉴시스]이란이 미국에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종전에 합의한 뒤에 핵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주장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28.](https://img1.newsis.com/2026/04/24/NISI20260424_0001201590_web.jpg?rnd=20260424050802)
[워싱턴=AP/뉴시스]이란이 미국에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종전에 합의한 뒤에 핵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주장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6.04.28.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이란이 미국에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종전에 합의한 뒤에 핵 협상을 재개하자는 제안을 전달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주장에 부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27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해협을 재개방하고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해 내놓은 최신 제안에 만족하지 않는다(not satisfied)고 참모들에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안보 참모진을 소집해 대(對)이란 협상 교착 상황을 논의했는데, 각료들에게 이란의 핵협상 연기 제안을 수용할 뜻이 없다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앞서 액시오스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최근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이 같은 제안을 전달했다.
이란은 이와 함께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법적 통제권 인정, 전쟁 피해 배상, (미국·이스라엘의) 추가 공격 방지 보장, 이란 해상 봉쇄 해제의 4개 조항을 자국 종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해상 봉쇄를 통해 이란에 대한 전략적 우위를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다수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입장에서는 해상 봉쇄를 이어감으로써 이란의 협상력을 최저 수준으로 낮춘 뒤 공세적 핵협상에 나서는 것이 이익이기 때문이다.
또 행정부 일각에서는 미국이 해상 봉쇄를 1~2개월 지속할 경우 강제로 가동이 중단된 석유 인프라가 크게 손상되기 때문에, 이란이 결국 저자세로 협상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는 핵 관련 양국간 물밑 협상이 제자리걸음을 이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NYT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25일 파키스탄을 통해 '우라늄 농축 5년 중단 후 5년간 저수준 농축' 및 '고농축 우라늄 희석 후 절반 국내 보관, 절반 러시아로 이관' 제안을 미국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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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이를 즉각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첫 평화 협상 때 제시한 '우라늄 농축 20년 중단, 고농축 우라늄 440㎏ 전량 반출'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란은 협상의 순서를 바꿔 우선 호르무즈 해협을 열고 종전 합의를 이룬 뒤에 핵 관련 논의를 이어가자는 제안을 내밀었으나, 승기를 잡았다고 보는 미국은 이를 또다시 거부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특히 "이란 주장은 '이란과 협의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공격하거나 비용을 부과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란이 말하는 해협 개방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한편 이란 역시 장기전을 준비하는 기류다. 미국이 해상 봉쇄를 풀 일은 없다고 보고, 파키스탄·튀르키예 방면 육로 무역이나 카스피해를 통한 러시아 물자 수출입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란이 끝까지 버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먼저 타결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트럼프 행정부 일각에서 나온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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